안양천 풍경

소소한 기쁨 2020. 8. 24. 13:02


아침 6시 반쯤 안양천을 걷는다 .
모처럼 화창한 날씨 ,하늘이 성큼 높아진 느낌이다.
자전거 라이딩하는 사람들을 만나는데 , 행렬이 볼만하다 .
바람을 가르며 달리다보면 가슴까지 시원할 것이다 ㆍ
날파리 때문에 양파 자루를 뒤집어쓰고 자전거를 타는 아저씨도 있고, 강아지를 아기처럼 업고 타는 아줌마도 있다 . 그런가하면 자전거를 개조해서 채앙도 씌우고 세발로 느긋하게 기대어 타는 분도있다.

풍경들이 재미있다 . 헌데 오늘은 햇볕에 날개를 말리는 고니를 찍는분이 있어서 내폰으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었다 ㆍ뭔가를 열심히 하는 모습은 참 아름답다 ㆍ 더위도 잊고 카메라 렌즈를 조절하며 찍는다 .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한 두가지 하며 사는 것도 멋진 삶이라는 생각이 든다 ㆍ
아침 일기 ㆍ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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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