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참 많은 사람과 만나고
참 많은 사람과 헤어진다
그러나 꽃처럼 그렇게
마음 깊이 향기를
남기고 가는 사람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꽃이 져도 향기가 남아
다음 해를 기다리게 하듯
향기 있는 사람은
계절이 지나도
늘 그리움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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