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년 만에 찾아간 고향, 16살 때의 추억을 만난다. 돌아가신 엄마가 꿈에 보이는 은심 ( 나문희)
마침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금순(김영옥)이 연락도 없이 찾아온다.

은심은 알츠하이머 환자다. 은심은 금순이와 함께 고향 남해로 떠난다. 그곳에서 우연히 자신을 짝사랑하던 태호( 빅근형)를 만난다. 잊고 있었던 추억을 떠 올리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 그들은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물안개 피는 섬이 아름답다.


"다음에 태어나도 네 친구 할 거야" 한 편의 시가 되는 우정, 마지막 소풍이 시작된다.

사랑했던 은심이를 만나 즐거워하는 태호 , 그러나 그는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난다.

하나밖에 없는 은심의 아들, 사업 실패하고 지금 살고 있는 집을 팔아 달라고 악을 쓴다. 금순이 역시 다리가 불편한 아들이 아파트에 살고 싶다고 , 두 사람은 부동산에 집을 맡기고 자식들에게 송금도 부탁하고 마지막 소풍길에 길을 떠난다. 김밥을 싸고 그리고 맛나게 먹는다.

인생은 소풍 , 그리고 또 다른 마지막 소풍이 시작된다.
영상이 너무 아름다웠다. 그러나 두사람의 마감은 안타까웠다.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께선 자살은 죄라고 엄하게 말씀하셨다.
'책과 영화[Book&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80세의 벽 --- 와다 히데키 (0) | 2024.05.05 |
---|---|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 김혜남 (0) | 2023.03.22 |
나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 - - -소노 아야코 (0) | 2022.04.23 |
동방박사들 ㅡ램브란트 (0) | 2021.12.24 |
새벽을 깨우리로다 ---김진홍목사님. (0) | 2019.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