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이다
늘 12월 섣달이라
서럽다
미련과 후회가
없을 수가 없다
그래도 1월과 11월 사이의
그 어떤 간이역도 다 내 인생이라
고 믿자
올해의 종착역
12월도
열심히 살기보다
이제는 잘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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