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바람이 싱그러운 5월 중순, 내 좋은 사람들과 담양 죽녹원을 찾았다. 대나무 숲길을 따라 걸었다.
우람하게 자람 대나무가 향기를 내뿜는다. 시원한 죽립욕을 즐길 수 있었다.
메타세쿼이아 길은 그 잎이 하늘을 가리고 있다. 너무 아름다워서 주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읊조리고 다녔다. ㅎ
관방 제림, 나무들이 백 년은 된 것 같다. 어디를 봐도 한 폭의 그림이 된다.
이 초록길을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내 마음은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 ㅎ
'내 나이를 세어 무엇하리 나는 봄 속에 있다.' 피천득 선생님 시 한 구절이 떠 오른다.
내가 좋아하는 분들과 한 장. ㅎ
모든것을 지으신 그분께 감사기도 드렸다. 그리고 살아 있음이 감사 ~
걸을 수 있으니 감사 ~ 모든 것이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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