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변화는 

주님의 숨을 보여줍니다.

주님께서 호흡을  불어넣으시면  만물이 깨어나고 

호흡을 거두어 가시면  다 흙으로 돌아갑니다.

인류의 첫 사람에게  생기를 불어넣으신 주님은 

지금도 우리 속에  숨을 불어넣고 계십니다.

살아있음이 곧 은총입니다. 

하지만 우울한 세상에 사느라  우리는 지쳤습니다. 

이제 주님의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싶습니다.

하늘을 자유로게 날며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는 새들처럼 

절망과 좌절의 나락에서 솟구쳐 올라

희망의 노래를 부르고 싶습니다.

우리를 긍휼히 여겨주십시오. 아멘.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