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하고

똥치고

빨래하던 손으로

기도한다

기도하던 손으로

밥하고

빨래하고

전기도 고친다

애오라지

짧고 뭉툭할 뿐인

미카엘라의 손

'시 산책[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옛 시인의 목소리---윌리엄 블레이크  (0) 2017.09.27
오만원--- 윤중목  (0) 2017.09.25
담쟁이 ---도종환  (0) 2017.09.22
기차--- 김남조  (0) 2017.09.22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정채봉  (0) 2017.09.21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