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나를
때로는
마음의 엄마라고 부른다

 

내가 낳은 시들 덕분에
엄마라고 하니
괜찮지 뭐 하다가도
문득
부끄럽고 부끄러운 마음

 

희생심이 부족한 내가
과연 엄마가 될 수 있을까
이모나 하지 하다가
그래도

 

엄마라는 말이 참 좋다
마음의 엄마로서
마음을 잘 다스려야지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