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자식들이 보고 싶어
한숨 쉬는 어머니
그리움을 표현 못해
헛기침만 하는 아버지
이 땅의 아버지 어머니들은
하얀 눈사람으로 서 계시네요
아무 조건 없이 지순한 사랑
때로 자식들에게 상처 입어도
괜찮다 관찮다
오히려 감싸안으며
하늘을 보시네요
우리의 첫사랑인 어머니
마지막 사랑인 아버지
늘 핑계 많고 비겁하고
잘못 많은 우리지만
녹지 않는 사랑의 눈사람으로
오래오래 우리 곁에 계셔주세요!
'시 산책[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의 노래---유자효 (0) | 2018.11.16 |
---|---|
눈물 --- 오세영 (0) | 2018.11.16 |
내인생에 가을이 오면 --- 윤동주 (0) | 2018.11.12 |
나무---김 년 균 (0) | 2018.11.12 |
난초--- 서정주 (0) | 2018.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