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시 교직 은퇴 직전이었습니다. 갑자기 쓸개가 터졌습니다.

쓸개액이 스며들어 배안의 장기 사이사이를 스며들어 녹였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맸고

100일 넘게 아무것도 목으로 넘기지 못했습니다. 의료진이 99프로 사망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1프로의 병상기도를 하나님이 들어 주셨습니다. 6 개월 투병끝에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저는 부끄러운 신앙인으로 지금은 서리집사 , 죽음직전이었던 이때 하나님을 체험 했다고 봅니다.

ㅡ 기도는 어떻게 하셨나요? ㅡ

 " 하나님 살려주세요. 하나님 붙잡이 주세요.' 이 말을 서너시간 계속 하는 겁니다.

죽음을 앞둔 사람이 무슨 이야기를 하겠습니까. 집 사람도 똑 같았습니다.

집으로 돌아 오고 난후 '집'이란 시를 썼습니다.

ㅡ좋아하시는 성경 말씀은 ?ㅡ

여호와는 나의 목지시니 ...   제 시는 졸렬하지만 마음에 난 상처에  덧대는 반창고 역할을 합니다.

 제가 하는 일이라기 보다 독자가 그렇게 받아 들이는 일이고, 그 뒤에 하나님의 손이 있습니다.

젊은 벗들에게 어떠한 경우라도 자신을 사랑하고 세상에서 가징 귀한것이

자신임을 잊지 말라고 당부하고 하고 싶습니다. "  나태주 시인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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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