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님은혜 ~
모처럼 지인들과 가을맞이를 했다 ㆍ
오랫만에 하는 나들이에 눈이 부셨다.
하늘은 맑고 깨끗하다. 억새도 피고 나무잎새도 곱게 물들어 간다.
벗들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를 드렸다 .
따뜻한 차 한 잔, 정담을 나누며 보내는 평안한 시간, ㆍ범사에 감사하라 ㆍ 말씀이 떠오른다 .

산들 바람에 춤추는 억새 ㆍ

노랗게 익어 가는 모과 ㆍ

국화 향기가 가슴속까지 씻어 준다 .
주님지으신 세상은 너무 너무 아름답다 ㆍ
그저 그저 감사다.

황금 들녘에 고개숙인 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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