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례 없는 결혼식이 늘고 있습니다. 결혼식에서 주례사 대신 양가 아버님 중 한 분이 

축하의 말을 전합니다. 주례가 준비한 혼인 서약대신 신랑 신부 본인이 직접

작성한 혼인 서약문을 읽고 서약합니다.

주례가 진행하는 혼인 서약은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서로를 소중히 여기며 

살 것을 맹세합니까'와 같이 틀에 박힌듯한 내용입니다. 주례 없는 결혼식에선

'싸우면 먼저 화해하겠습니다. 분리수거는 신랑이 책임지겠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하겠습니다.'처럼 서로 의논한 서약을 합니다.

언약은 쌍방 간의 약속이고 함께 서약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와 맺는 약속을 쌍방 간 언약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내 언약,하나님의 언약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일방적인 언약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찾아와 맺어 주셨고 십자가에서 예수님 피로 서약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언약을 믿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모든 약속을 다 친히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 하시니" (창 17:2)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