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부르심을 받고 하늘나라에 가면 먼저 물으시는 것이
ㆍ너는 네 이웃을 위해 무엇을 했느냐? ㆍ라는 말씀이라고 어느 목사님은 말했습니다.
정말 그렇다면 그 물으심 앞에 나는 딱히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겨우 딸들 어미 노릇도 간신히 해낸 내가 어떤 말씀을 드릴수 있을 지요
,

지난번에 사도 행전 말씀 공부를 하며 이천 년 전, 여선지자 다비다를 만났습니다. 홀로 된 과부들을 섬기며 옷도 만들어 주고 그들의 마음도 따뜻하게 만져준 다비다 , 참 감동이었습니다.

내가 김혜란 목사님을 알게 된 것은 지난 해 티브이 방송을 통해서였습니다.
ㆍ다비다 자매회 ㆍ
홀로 사는 싱글맘들을 보듬고 보살피는 사역을 하는 목사님이셨습니다.

한번 뵙고싶어서 4월 말쯤 집을 나섰습니다.

광야 같은 세상을 홀로 사는 엄마들, 나 자신 그 세월을 살아 왔기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런 그들을 안아주고 주님 앞으로 인도하는 목사님은 예쁘고도 덕스러운 인상이었습니다.

사별 , 이혼, 가출, 혼자 자녀를 키우는 싱글맘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는 목사님,
감사의 마음을 뭐라 표현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분은 주님께서 특별히 사랑하시는 딸이었습니다

사무실은 깨끗하고 아늑했습니다
. 따뜻한 점심도 먹었습니다. 구운 고기도 맛나게 먹고 나이 상관없이 주님의 너른 품처럼 품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 기념촬영도 했습니다.
돌아 오는 전철 속에서 목사님의 건강과 다비다자매회  싱글맘들에게 하나님 아버지, 축복 가득 주소서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기념 사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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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