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심천 건너편에 사는 사촌 동생 내외랑 괴산 갈론 마을 소풍을 다녀왔다 ㆍ더위 속에 보이는 풍경은 온통 초록세상이다 ㆍ
가끔 고추가 목말라 하는 모습이 보여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초록 물결이다.

익어가는 야생 복분자 ㆍ

계곡 물은 많지 않았지만 꼬맹이들은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ㆍ

숲 속 산자락에 취나물 ㅎ

옥수수가 제철이다 .괴산 찰 옥수수 맛이 좋았다 .한자루 차에 실었다 ㆍ

원두막에서 먹는 닭백숙 여러가지 약재가 들어 갔다는데 아주 맛났다 . 어머니 생전에 괴산 화양계곡 모시고 다녔던 생각이 나서 그리움으로 눈시울이 흐려졌다 .
참 즐거워하셨는데 ...
연일 폭염이다 ㆍ모든것이 목말라하는 요즘, 돌아 오는 길에 나는 사랑이신 주님께 간절히 기도드렸다. 단비를 내려주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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