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어부가 그냥저냥  고기잡이를 마치고 돌아가는데 뭔가 발에 차였습니다. 돌이 가득한 자루였습니다.  그는 바닷가에 주저 얹아  돌을 꺼내 던지면서  푸념했습니다 

    " 이게 보물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  그렇게 마지막 돌을 던지려다  어스름 달빛에 비추어본 그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것은 반짝이는 보석이었습니다.  제 손에 든 보석을  허황한 꿈만 꾸며  다 던져 버린 것입니다.  참 어리석은 어부지요.  그런데 제 손의 보물을 던져 버리는 사람이 어부뿐일까요.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놓은 보물과 같다."  우리에게 황금보다 더 값진 보물이 있다면  그게 뭘까요.  우리에게 가장 귀한 보물은 하늘나라입니다.  그런데 하늘나라는 어디에 있을 까요.  저 멀리 하늘 너머에 있을까요. 아닙니다. 예수님은 하늘나라가  밭에 숨겨 있는 보물과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밭은 무엇일까요.  우리의 일터요 가정이 아닐까요. 하나님께서 우리의 일상이라는 밭에 하늘 나라를 숨겨 놓으셨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진 것을 다 팔아서 그 밭을 사야지요.  오늘도 하늘나라에 사는 듯 기뻐하고 감사하며 살아내야지요.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