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찔레꽃이 피면 뻐꾹새도 노래한다. 5월 말, 인근에 있는 산을 오랜만에 올랐는데, 뻐꾹새 소리가 들려서 너무도 반가웠다.
이맘 때면 고향 뒷산에서 뻐꾹새가 울었다. 여기 저기 찔레꽃도 피었다. 그 향기를 나는 좋아한다. 사실 장미꽃보다 더 좋다. 그리고 광목에 수를 놓으며 큰언니가 자주 불렀던 노래라서 더욱 생각난다.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 언니와 친구들은 수를 놓으며 구성지게 불렀다. 모든 것이 부족했지만 그때는 부모님이 계셨고 형제들이 있었다. 참 정겹고 그리운 시절이다.
'소소한 기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 1회 교통안전 동행걷기 대회 (0) | 2024.09.29 |
---|---|
음성 봉학골 (0) | 2024.07.15 |
반가운 소식 (0) | 2024.06.26 |
옥화자연휴양림 숲길 (0) | 2024.06.26 |
무심천 해너미 풍경 (0) | 2024.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