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39대 대통령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지미카터 전 대통령이 29일  별세했다.  향년 100세 ,  카터 전 대통령은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정치에서도 도덕과  종교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힘쓴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퇴임 후에도 소박한 모습으로  고향 주일 학교에서  성경을 가르치는 한편,  국제 분쟁 해결에 '피스메이커'로  앞장서  '가장 위대한  전직 대통령'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카터 전 대통령은  조지아주 플레인스 자택에서 가족들에게 둘러싸인 채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카터재단이 밝혔다.  플레인스에서  땅콩농장을 운영하는 부친과  간호사인 모친  사이에서 4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난 카터는  해군 사군학교를 졸업하고  1954년  돌아와 가업인 땅콩 농장을 이어받았다.

   시민운동에 참여한 카터는 조지아주 상원 의원선거에서  출마하며 정치에 입문, 1970년 조지아 주지사에 당선되었다.  '절대 거짓말은 하지 않겠다. 내가 거짓말을 한다면 나를 찍지 말라 달라' 정직을 앞세운 정치인이었다. 

   대통령으로 당선된 그는  '평범한 사람'으로 묘사한 그는 옆집 아저씨 같은  친숙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카터는 퇴임 이후, 카터재단을 설립해  구제 평화문제에 천착했다. 2002년 노벨 평화 상을 받았다. 가난한 이들을 위해  망치와 톱을 들고 '사랑의 집짓기'에 적극 나섰다. 암진단을 받은 뒤에도  마라나타 침례교회에서  주일 학교 교사로 헌신했다. 

{ 출처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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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