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 향내처럼
5월 해거름의 실바람처럼
수은등 사이로 흩날리는 꽃보라처럼
일곱빛깔 선연한 무지게처럼
사랑은 그렇게 오더이다.
휘파람새의 결 고운 음률처럼
서산마루에 번지는 감빛 노을처럼
은밀히 열리는 꽃송이처럼
바다위에 내리는 은빛 달빛처럼
사랑은 그렇게 오더이다.
'시 산책[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아있을 때 사랑하라---민병식 (2) | 2017.04.16 |
---|---|
사월의 노래 ---박목월 (0) | 2017.04.11 |
진달래 꽃 --- 김소월(金素月) (0) | 2017.04.08 |
행복을 향해 가는 문--- 이해인 (0) | 2017.04.01 |
늘 그리운 사람 ---용혜원 (0) | 2017.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