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막하도록 그립다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난다

언제부터인가

내 가슴깊이 들어온 그대

아니라고

외면해도 자꾸만

나를 흔들어 댄다

무슨연유로

이렇게 힘들게 하나

애써 태연한척하면 할수록 더

아픔으로

북받쳐 오르는 그리움

벙어리 냉가슴 앓듯

아무말 못하고

그렇게 아프기만 하다

아마

이게 사랑이지 싶다

아름다운 사랑 말이다.


'시 산책[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풍부 ---김춘수  (0) 2017.04.22
사월의 시 ---이해인  (0) 2017.04.20
살아있을 때 사랑하라---민병식  (2) 2017.04.16
사월의 노래 ---박목월  (0) 2017.04.11
사랑은 그렇게 오더이다 ---배연일  (0) 2017.04.08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