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멀리까지 바래다줄 걸
  조금 더 참고 기다려 줄 걸
  그 밥값은 내가 냈어야 하는데
  그 정도는 내가 도와줄 수 있었는데
  그날 그곳에 갔어야 했는데
  더 솔직하게 말했어야 했는데
  그 짐을 내가 들어 줄 걸
  더 오래 머물면서 더 많은 이야기를 들어줄 걸
  선물은 조금 더 나은 것으로 할 걸

  큰 후회는 포기하고 잊어버리지만
 

작은 후회는 늘 계속되고 늘 아픕니다

 

'시 산책[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월에 --- - 이해인  (0) 2018.03.13
맑은 봄날--- 전영애  (0) 2018.03.10
경칩--- 박성우  (0) 2018.03.07
봄바람 --- 용혜원  (0) 2018.03.05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정현종  (0) 2018.03.03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