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끔 후회한다
그때 그 일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그때 그 사람이
그때 그 물건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더 열심히 파고들고
더 열심히 말을 걸고
더 열심히 귀 기울이고
더 열심히 사랑할 걸
반벙어리처럼
귀머거리처럼
보내지는 않았는가
우두커니처럼
더 열심히 그 순간을
사랑할 것을
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오리인 것을,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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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입을 열지 않았다
서로가
느끼고 사랑함에
어떤 말이 더 필요했으랴
우린 마주 보고 있었다
세월이 지나간 탁자위로
솔솔 피어난
그리운 향기에 젖어
잘 지냈냐고
왜 말이 없냐고
한마디 묻고 싶었지만
나도 말하지 않았다
아니 말할 필요가 없었다
꽃은 향기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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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손자 손녀에게 들려주는 하나님의 말씀
오늘은 출애굽기 11 장 1절입니다
성경은 [서울말씀사 쉬운성경]
그림은 [구글] 음악은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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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찾아 왔다
말없이 떠나버린
대보름 둥근 달이
올해도 높이 떴네
그 모습
변함없으매
님 본듯이 반갑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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