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머리 소녀가 
웃으며 건네준 한 장의 꽃봉투

새봄의 봉투를 열면
그 애의 눈빛처럼
가슴으로 쏟아져오는 소망의 씨앗들

가을에 만날 
한 송이 꽃과의 약속을 위해
따뜻한 두손으로 흙을 만지는 3월

나는 누군가를 흔드는 
새벽바람이고싶다

시들지 않는 언어를 그의 가슴에 꽃는 
연두색 바람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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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눕는 것은 죽음의 연습, 걷는 것은 삶의 연습'

17년전 위암 말기진단 암 세포전위되어

위 절반 췌장 30프로 십이지장 떼어내고 작은 것에도 감사 기도 드리며

만보 걷기, 발 관리해 혈액순환 촉진 ,

"투병을 통해 남아 있는 것의 소중함을 깨달았습니다.

 병들고 고통받는 사람들 곁에 다가갈 수 있는 위로자의 체험,

날마다 하늘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소망의 신앙을 갖에 되었어요.  

실로 셀수 없는 많은 은혜를 얻었습니다. " 고훈 목사님의 말씀이다.

 

                                                                       출처 : 국민일보

Posted by 물오리

 

 

그의 성벽을 자세히 보고 그의 궁전을 살펴서 후대에 전하라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시편 48장 ~13,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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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손자 손녀에게 들려주는 하나님의 말씀

오늘은 출애굽기 12 장 1절입니다


 

   

                                           성경은 [서울말씀사 쉬운성경]

그림은 [구글] 음악은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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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아직은 차가운 3월

눈부신 청명

 

흙밑에 엉겨 있는

생명들의 연록빛 꼬물거림이

다 어려 비칠 것 같다

 

그 청명을

내다본다

 

헐레벌떡 집 한 채를

겨우 짓고

혹은 그나마 못 짓고

죽을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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