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예수님 부르기만 해도
어두운 밤에 달이 뜨고
마른 잎에 비가 오고
죽은 땅에 해가 뜹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당신의 형상이 되고
하나님의 긍휼히 당신의 피가 되고
하나님의 겸손이 당신의 눈동자가 되고
하나님의 아름다우심이 당신의 이름 되었으니
예수 두 글자에 세상도 만물도 우주도
모두 각자의 위대함을 내려놓고
겸손히 무릎을 꿇어
온 하늘 꼭대기에
당신의 이름만을 덩그러니 남깁니다
'시 산책[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향 시냇가 ---김연수 (0) | 2024.04.16 |
---|---|
녹차를 마시며 ---김연수 (0) | 2024.04.10 |
산 식구들 ---김연수 (0) | 2024.03.20 |
너는 눈부신 축복 --- 김연수 (0) | 2024.03.06 |
괜찮아, 다 사느라 그랬는 걸--- 김연수 (0) | 2024.03.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