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데기는 가라.
4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동학년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기는 가라.

그리하여, 다시
껍데기는 가라.
이곳에선, 두 가슴과 그곳까지 내논
아사달 아사녀가
중립의 초례청 앞에 서서
부끄럼 빛내며
맞절할지니

껍데기는 가라.
한라에서 백두까지
향그러운 흙가슴만 남고
그, 모오든 쇠붙이는 가라.

 

'시 산책[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달래---정연복  (0) 2018.03.31
개화(開花) ---이호우  (0) 2018.03.30
아끼지 마세요---나태주  (0) 2018.03.28
사월의 노래--- 박목월  (0) 2018.03.27
3월에 오는 눈 --- 나태주  (0) 2018.03.23
Posted by 물오리

 

영혼이 떠나시다

낮 12시부터 오후3시까지 온 땅이 어둡에 덮였습니다.

오호 3시쯤에"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고 큰 소리로 외치셨습니다.

이말은 "나의 하나님 ,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 " 라는 뜻입니다.

그때 성전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두 조각으로 갈라졌습니다.

" 아버지, 아버지의 손에 내 영혼을 맡깁니다."

이 말씀을 하신후, 예수님께서돌아가셨습니다. (누가복음 23~46)

땅이 흔들리고 바위들이 쪼개졌으며  

무덤이 열리고, 잠자던 많은 성도들의 몸이 다시 살아 났습니다.  

 

마태복음  27장 ~45,46,51,52절

'하나님 쪽지[Read the Bib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 말씀,  (0) 2018.04.03
하나님 말씀,  (0) 2018.04.01
하나님 말씀,  (0) 2018.03.28
하나님 말씀,  (0) 2018.03.26
하나님 말씀,  (0) 2018.03.24
Posted by 물오리

 

좋은 것  아끼지 마세요,

옷장 속 들어 있는 새로운 옷 예뿐 옷

잔칫날 간다고 결혼식장 간다고,

아끼지 마세요.

그러다 그러다가 철 지나면 헌옷 되지요,


마음 또한 아끼지 마세요,

마음 속에 들어 있는 사랑스런 마음

그리운 마음

정말로 좋은 사람 생기면 준다고

아끼지 마세요,

그러다 그러다가 마음이 물기 마르면

노인이 되지요,

좋은 옷 있으면 생각날때 입 먹고,

좋은 음식있으면 먹고 싶을 때 먹고,

좋은 음악 있으면 듣고 싶을 때 들으세요,

 

'시 산책[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화(開花) ---이호우  (0) 2018.03.30
껍데기는 가라---신동엽  (0) 2018.03.30
사월의 노래--- 박목월  (0) 2018.03.27
3월에 오는 눈 --- 나태주  (0) 2018.03.23
3월 삼질날--- 정지용  (0) 2018.03.23
Posted by 물오리

 

주께 하듯 하라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

자녀들아 모든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

 

골로새서 3장~ 18,19,20,21절

'하나님 쪽지[Read the Bib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나님 말씀,  (0) 2018.04.01
하나님 말씀, (성 금요일)  (0) 2018.03.30
하나님 말씀,  (0) 2018.03.26
하나님 말씀,  (0) 2018.03.24
하나님 말씀,  (0) 2018.03.23
Posted by 물오리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피리를 부노라

아아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을 타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던 꿈의 계절아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바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아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던 꿈의 계절아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아

 

'시 산책[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껍데기는 가라---신동엽  (0) 2018.03.30
아끼지 마세요---나태주  (0) 2018.03.28
3월에 오는 눈 --- 나태주  (0) 2018.03.23
3월 삼질날--- 정지용  (0) 2018.03.23
‘이 가을엔--- 김보림  (0) 2018.03.21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