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에게는 초등6학년 손자와 초등 2학년 손녀가 있습니다.

멀리 떨어져 살고 있어서 손주에게 읽어주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사랑하는 손자 손녀에게 들려주는 할머니의 성경말씀

오늘은 창세기 1장 1절 입니다.

 

 

성경은  [서울 말씀사 쉬운성경]

그림은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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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은 절대로

큰소리로 떠들지 않는다.

들릴락 말락하게

속삭일 뿐이다.

그것도 마음이 가난한 이들이나 알아들을 정도로.

풀밭에 누워 빈 마음으로 그 작은 얼굴을 바라보면

들려 올 것이다.

마음의 어룽을 지워주고

한없이 날아 가고픈 동심을 심어주는

풀꽃의 귀띔이.

Posted by 물오리



얼골 하나 야

손바닥 둘로

폭 가리지만,


보고 싶은 마음

호수 만 하니

눈 감을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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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맺혀

오늘 피었다

어제 저버린꽃,

찰나


그대가 보고있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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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나를 아는 듯이
내 마음을 활짝 열어본 듯이

내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

눈빛으로 마음으로
상처 깊은 고통도 다 알아주기에
마음놓고 기대고 싶다

쓸쓸한 날이면 저녁에 만나
한 잔의 커피를 함께 마시면
모든 시름이 사라져버리고
어느 사이에 웃음이 가득해진다

늘 고립되고
외로움에 젖다가도
만나서 밤늦도록 이야기를 나누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다

어느 순간엔 나보다 날
더 잘 알고 있다고 여겨져
내 마음을 다 풀어놓고 만다

내 마음을 다 쏟고 쏟아놓아도
하나도 남김없이 다 들어주기에
나의 피곤한 삶을 기대고 싶다

삶의 고통이 가득한 날도
항상 사랑으로 덮어주기에
내 마음이 참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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