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7'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2.06.17 낙화 ---조지훈 by 물오리
  2. 2022.06.17 능력의 말씀으로--- 김지향 by 물오리

 

꽃이 지기로소니

바람을 탓하랴

 

주렴밖에 성긴 별이

하나둘 스러지고

 

귀촉도 울음뒤에

머언 산이 다가서다

 

촛불을 꺼야 하리 

꽃이 지는데

 

꽃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하이얀 미닫이가

우련 붉어라

 

묻혀서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 

 

아는 이 있을까

저어하노니

 

꽃이 지는 아침은

울고 싶어라

'시 산책[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 있음에--- 김남조  (0) 2022.07.02
밥 ---김지하  (0) 2022.06.24
능력의 말씀으로--- 김지향  (0) 2022.06.17
오우가 --- 윤선도  (0) 2022.05.31
임제를 이별하며 - - - 정철  (0) 2022.05.16
Posted by 물오리

 

우리 발을 이끌어 

사도의 대열에 물러서지 않게 하시고 

골고다의 길을 기쁘게 걷게 하소서

 

우리의 발걸음 앞에 

성전 미문의 앉은뱅이를 일으킨 예수의 이름이 있게 하시고

뱀을 집어도 해를 입지 않을 능력의 말씀이 있게 하소서

 

성령의 역사로 

담을 싼 원수의 담이 무너지게 하시고 

영과 혼이 새롭게 거듭남을 만민이 보게 하소서 

 

우리 입에 묻은 세상 때가 

사랑의 강물에 씻겨

그분의 품에 있는 

어린아이 같이 되게 하소서 

아멘.

'시 산책[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밥 ---김지하  (0) 2022.06.24
낙화 ---조지훈  (0) 2022.06.17
오우가 --- 윤선도  (0) 2022.05.31
임제를 이별하며 - - - 정철  (0) 2022.05.16
조용히 흐르는 냇물이 되고 싶어라 - - - 김혜란 목사님  (0) 2022.05.11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