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8'에 해당되는 글 1건

  1. 09:56:50 봄 일기 --- 이해인 수녀님 by 물오리

 

제비꽃과 민들레가 

좁디좁은 돌 틈에서 

나란히 사이좋게 

웃고 있는 봄 

나도 저렇게 살아야지 

힘들어도 힘들지 않게 

누구 하고나 사이좋게 

정을 나누면서 

바람에도 기분 좋게 

흔들리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꽃이 되리라 

결심해보는 

이토록 눈부신 봄날 

'시 산책[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월의 시 --- 이해인수녀님  (0) 2025.04.30
아름다운 5월에 --- 하이네  (0) 2025.04.27
나를 멈추게 하는 것들 ---반칠환  (0) 2025.04.14
부활의 꽃 --- 김선희  (0) 2025.04.08
앉은 뱅이 꽃  (0) 2025.04.02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