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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예레미야 29장 _ 11,12,13절
오 년 전, 6번의 항암을 마치고 7번째 있던 날,
이렇게 하면서도 살아야 하는가 하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 내렸다.
그때 "울지 마라" 따뜻하고 다정한 아버지의 음성이 오른쪽 귀에 들렸다.
너무 놀라서 "알겠습니다 아버지" 눈물을 훔치고 치료를 끝냈던 생각이 난다.
사랑이신 하나님 아버지 ~
항상 기뻐하라 ,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 전서 5장~ 16,17,18절
사순절, 주님의 고난과 부활하심을 묵상합니다.
항상 기쁘게 살라하심도 범사에 감사하라 하심도
우리들의 평안을 위해 주신 말씀, 오늘도 감사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멘.

실버기자로 사 년 일했을 때 알게 된 기자분이 부산에 계신다. 그분은 자연과 더불어 사는 분이다. 사시사철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우리 강산 아름다운 자연을 담는다. 덕분에 사계의 아름다움을 집에서 감상한다.
이른 봄에 피었다는 얼레지 꽃을 보내왔는데 너무 예뻐서 탄성이 나왔다. 그리고 서툴지만 그려보았다. 나는 이 그림과 함께 말씀을 적는다. 시편 23편은 아침에 눈을 뜨면 읊조리는 말씀이다. 그림과 말씀을 한 권으로 완성해서 딸들에게 남겨줄 생각이다. 우리에게 약속하신 아버지 말씀, 어미가 붙잡고 산 아버지 말씀, 생각만 해도 기쁘다.
삼월의 아침 7시, 눈부신 해가 찬란하게 떠오른다.
주님 주시는 또 한 날의 선물이다. 감사기도부터 드리고 하루를 시작한다.
우리 집 창가에서 이 장엄한 순간을 찍었다. 막상 스케치와 색칠을 하고 보니 서툴기 그지없다.
아버지께서 지으신 세상, 아침 퍼져가는 햇살의 경이로움을 어찌 표현할 수 있으리오.
그저 감사드릴 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