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밝음으로  그대를 불러보네
그 빛에 이끌려  내게 온다고 믿었네
어부림(漁付林), 숲이 우거지면 수면에 그늘이 드리우고
그곳에 모이는 먹이를 쫒아 어족이 온다
그대, 나의 그늘을 보시고도
기꺼이 내게 오셨다는걸
난 왜 여태 모르는지

Posted by 물오리

 

섣달 그믐이 가기 전에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

묵은 편지의 답장을 쓰고
빚진 이자까지 갚음을 해야 하리

아무리 돌아보아도 나
운명의 굴레를 벗어나진 못하였으니

이른 아침 마당을 쓸 듯이
아픈 싸리비 자욱을 남겨야 하리

주름이 잡히는 세월의 이마
그 늙은 슬픔 위에

간호사의 소복 같은 흰눈은 내려라
섣달 그믐이 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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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동청 가지에
까마귀 열매가 달리는
빈 초겨울 저녁이 오면
호롱불을 켜는 우리 집.

들에 계시던 거친 손의 아버지.
그림자와 함께 돌아오시는
마을 밖의 우리집.

은접시와
이층으로 오르는 계단은 없어도,
웃는 우리 집.
모여 웃는 우리 집.

소와 말과
그처럼 착하고 둔한 이웃들과
함께 사는 우리 집.

우리 집과 같은
베들레헴 어는 곳에서,
우리 집과 같이 가난한
마음과 마음의 따스한 꼴 위에서,

예수님은 나셨다,
예수님은 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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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많은 사람이 마구간 탄생 사건을 특별하게 이야기 합니다.

예수님의 마구간 탄생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마구간이 '왕'이신 예수의 출발점이자 종착지였기 때문입니다.

마구간부터 광야,빈들, 선상, 동굴,가난한 자들의 집을 거쳐 십자가에서 삶을 마칠때까지

한순간도 예외없는 낮아짐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고 하셨나 봅니다. ( 마 8: 20)

'마구간 성탄'은 기독교가 향해야 할 곳 ,있어야할 자리가 어디인지

가리키는 놀라운 메시지 입니다.

마구간은 과거가 아니라 현재여야 합니다.

 

                                                                      출처: 국민일보

Posted by 물오리

 

야곱이 이집트에 곡식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기 아들들에게 말했습니다.

" 왜 가만히 앉아서 서로 얼굴만 쳐다보고 있느냐"

그때, 요셉은 이집트 총리였습니다. 요셉은 곡식을 사러 오는 사람들에게

곡식을 팔고 있었습니다. 요셉의 형들도 요셉에게 왔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땅에 엎드려 요셉에게 절했습니다.

 

창세기 42장~ 1, 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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