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돌 지난 아들 말문 트일 때
입만 떼면 엄마, 엄마
아빠 보고 엄마, 길 보고도 엄마
산 보고 엄마, 들 보고 엄마

길 옆에 선 소나무 보고 엄마
그 나무 사이 스치는 바람결에도
엄마, 엄마
바위에 올라앉아 엄마
길 옆으로 흐르는 도랑물 보고도 엄마

첫돌 겨우 지난 아들 녀석
지나가는 황소 보고 엄마
흘러가는 도랑물 보고도 엄마, 엄마
구름 보고 엄마, 마을 보고 엄마, 엄마
아이를 키우는 것이 어찌 사람뿐이랴
저 너른 들판, 산 그리고 나무
패랭이풀, 돌, 모두가 아이를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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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시므온은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결코 죽지 않을 것이라는

성령의 지시를 받은 사람이었다.

'희망을 보기 전에는 죽지못할 ' 그의 운명은 절묘했다.

마침내 시므온은 아기 예수를 품에 안게 되었다. 그리고 그는 노래한다.

'내 눈이 주님의 구원을 보았습니다. 라고

 

 

                                                             

                                                           -   렘브란트 성서를그리다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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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시몬, 나뭇잎이 져버린 숲으로 가자

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落葉밟는 소리가ㅡ

落葉 빛갈은 情답고 모양은 쓸쓸하다.
落葉은 버림받고 땅위에 흩어져 있다.

시몬,너는 좋으냐? 落葉 밟는 소리가ㅡ

해질 무렵 落葉 모양은 쓸쓸하다. 바람에
흩어지며 落葉은 상냥히 외친다.

시몬,너는 좋으냐? 落葉 밟는 소리가ㅡ

발로 밟으면 落葉은 영혼처럼 운다.
落葉은 날개 소리와 女子의 옷자락
소리를 낸다.

시몬, 너는 좋으냐? 落葉 밟는 소리가ㅡ

가까이 오라 우리도 언젠가 落葉이니,
가까이 오라 밤이 오고 바람이 분다.

시몬,너는 좋으냐? 落葉 밟는 소리가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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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여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망령되고 헛된 말을 버리라 그들은 경건하지 아니함에

점점 나아가나니

 

 

디모데후서 2장 ~ 15,16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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