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씌어지지 않았다.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별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 비로소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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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이 아무리
어둡다 한들
당신이 문득
감옥 속 수인이라면
세상은 놀랍도록
빛나는 땅 아니리
삶이 아무리
괴롭다 한들
당신이 문득
버리려 하였다면
참으로 그것은
아까운 것 아니리
먼 풍경화를 보듯
세상을 관조하는,
밝은 것을
노래하는 마음이면
이 세상에 살아 있다는 일이
가슴 두근두근거리게
신나는 일 아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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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의
사랑도 아름답지만
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이라면
얼마나 멋이 있습니까
아침에 동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태양의 빛깔도
소리치고 싶도록 멋이 있지만
저녘에 서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지는 태양의 빛깔도
가슴에 품고만 싶습니다
인생의 황혼도 더붉게
붉게 타올라야 합니다
마지막 숨을 몰아쉬기까지
오랜 세월 하나가 되어
황혼까지 동행하는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 사랑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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