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마태복음 18장 2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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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어디 가요?


-예배당 간다

근데 왜 울면서 가요?

-울려고 간다

왜 예배당 가서 울어요?

-울 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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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손자 손녀에게 들려주는 할머니의 성경말씀

오늘은 창세기 6장 1절 입니다.

 

 

 

 

성경은  [서울 말씀사 쉬운성경]

그림은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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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당신과 헤어지고 보낸 

지난 몇 개월은

어디다 마음 둘 데 없이 

몹시 괴로운 시간이었습니다

현실에서 가능할 수 있는 것들을

현실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우리 두 마음이 답답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당신의 입장으로 돌아가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잊을 것은 잊어야겠지요

그래도 마음속의 아픔은 

어찌하지 못합니다

계절이 옮겨가고 있듯이

제 마음도 어디론가 옮겨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의 끝에서 희망의 파란 봄이

우리 몰래 우리 세상에 오듯이

우리들의 보리들이 새파래지고

어디선가 또 새 풀이 돋겠지요

이제 생각해 보면

당신도 이 세상 하고 많은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이었습니다

당신을 잊으려 노력한 

지난 몇 개월 동안 아픔은 컸으나 

참된 아픔으로 

세상이 더 넓어져 

세상만사가 다 보이고 

사람들의 몸짓 하나하나가 다 예뻐 보이고

소중하게 다가오며 

내가 많이도 세상을 살아낸 

어른이 된 것 같습니다

당신과 만남으로 하여 

세상에 벌어지는 일들이

나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을 

고맙게 배웠습니다

당신의 마음을 애틋이 사랑하듯

사람 사는 세상을 사랑합니다


길가에 풀꽃 하나만 봐도

당신으로 이어지던 날들과

당신의 어깨에 

내 머리를 얹은 어느 날

잔잔한 바다로 지는 해와 함께 

우리 둘은 참 좋았습니다

이 봄은 따로따로 봄이겠지요

그러나 다 내 조국 산천의 아픈 한 봄입니다

행복하시길 빕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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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무덤 안, 죽은 이에게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는 장면을 연출한 랩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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