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청량리
할머니 둘
버스를 기다리다 속삭인다
“꼭 신설동에서 청량리 온 것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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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청량리
할머니 둘
버스를 기다리다 속삭인다
“꼭 신설동에서 청량리 온 것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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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은 없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런 연습 없이 태어나서
아무런 훈련 없이 죽는다
우리가^
세상이란 이름의 학교에서
가장 바보 같은 학생일지라도
여름에도 겨울에도 낙제는 없는 법
반복되는 하루는 단 하루도 없다
두번의 똑같은 밤도 없고
두번의 한결같은 입맞춤도 없고
두번의 동일한 눈빛도 없다
어제^ 누군가 내 곁에서
네 이름을 큰 소리로 불렀을 때
내겐 마치 열린 창문으로
한송이 장미꽃이 떨어져 내리는 것 같았다
오늘...
우리가 이렇게 함께 있을 때
난 벽을 향해 얼굴을 돌려버렸다
장미?
장미가 어떤 모양이었지?
꽃이었던가?
돌이었던가?
힘겨운 나날들...
무엇 때문에 너는
쓸데없는 불안으로 두려워 하는가
너는 존재한다
그러므로 사라질 것이다
너는 사라진다
그러므로 아름답다
미소짓고 어깨동무하며
우리 함께 일치점을 찾아보자
비록 우리가
두개의 투명한 물방울 처럼
서로 다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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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문의면 대청호반에 자리잡고 있는 청남대를 큰 딸과 구월 초에 다녀오다.
불어주는 구월의 선들 바람, 이곳 저곳 돌아보기에 좋았다.
청남대는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 " 라는 뜻
농촌 풍경 속에 육영수 영부인 모습이 반가웠다.
아름다운 호반, 들어가는 초입
수련과 분수대
역대 대통령 열분들의 동상
메타세콰이어 나무 향기가 마음까지 씻어주었다
산책 길
호반을 뒤로하고 한장
큰 딸도 한장 ㅎㅎ
주변에서 먹은 다슬기 칼 국수, 맛이 일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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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실을 알기 까지 오래 걸렸습니다.
내가 좋은 사람이 되지 않으면
절대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없다는 것을요.
내가 사람으로 행복한 적이 없다면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는 것을요.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왜 그사람이어야 하느냐고 묻는 다면
내가 얼만큼의 누구인지를 알기 위해서라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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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썼으면
그걸 그냥 땅에 묻어두거나
하늘에 묻어둘 일이거늘
부랴부랴 발표라고 하고 있으니
불쌍하도다 나여
숨어도 가난한 옷자락 보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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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디모데전서 6장 ~ 9,10,
적막강산(寂寞江山)에 비 내린다
늙은 바람기
먼 산 변두리를 슬며시 돌아서
저문 창가에 머물 때
저버린 일상(日常)
으슥한 평면에
가늘고 차가운 것이 비처럼 내린다
나직한 구름자리
타지 않는 일모(日暮)
텅 빈 내 꿈의 뒤란에
시든 잡초 적시며 비는 내린다
지금은 누구나
가진 것 하나하나 내놓아야 할 때
풍경은 정좌(正座)하고
산은 멀리 물러앉아 우는데
나를 에워싼 적막강산
그저 이렇게 저문다
살고 싶어라
사람 그리운 정에 못 이겨
차라리 사람 없는 곳에 살아서
청명(淸明)과 불안(不安)
기대(期待)와 허무(虛無)
천지에 자욱한 가랑비 내린다
아, 이 적막강산에 살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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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잎은 푸른 숨을 내뿜으며
달리는 마차를 휘감는다.
보라
젊음은 넘쳐나는 생명으로 용솟음치고
오솔길은 긴 미래를 행하여 굽어있다
아무도 모른다
그길이 어디로 행하고 있는지를,,,,
길의 끝은 안개 속으로 사라지고
여행에서 돌아온 자는 아직 없다
두려워 말라
젊은이여
그 길은 너의 것이다.
비온 뒤의 풋풋한 숲속에서
새들은 미지의 울음을 울고
은빛 순수함으로 달리는
이 아침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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