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
살 것 아닌데
한사람
따뜻하게 사랑하기
어찌
이리 힘드오
'시 산책[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서투른 새 노련한 새--- 방우달 (0) | 2017.08.18 |
|---|---|
|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것만으로도 --이해인 (0) | 2017.08.18 |
| 그 여자네 집---김용택 (0) | 2017.08.17 |
| 무엇이 성공인가 --- 랄프 왈도 에머슨 (0) | 2017.08.16 |
| 서서 자는 말---정진규 (0) | 2017.08.14 |
백년
살 것 아닌데
한사람
따뜻하게 사랑하기
어찌
이리 힘드오
| 서투른 새 노련한 새--- 방우달 (0) | 2017.08.18 |
|---|---|
|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것만으로도 --이해인 (0) | 2017.08.18 |
| 그 여자네 집---김용택 (0) | 2017.08.17 |
| 무엇이 성공인가 --- 랄프 왈도 에머슨 (0) | 2017.08.16 |
| 서서 자는 말---정진규 (0) | 2017.08.14 |
가을이면 은행나무 은행잎이 노랗게 물드는 집
해가 저무는 날 먼 데서도 내 눈에 가장
먼저 뜨이는 집 생각하면 그리웁고
바라보면 정다운 집
어디 갔다가 늦게 집에 가는 밤이면
불빛이, 따뜻한 불빛이 검은 산 속에
깜빡깜빡 살아 있는 집
그 불빛 아래 앉아 수를 놓으며 앉아 있을
그 여자의 까만 머릿결과 어깨를 생각만 해도
손길이 따뜻해져오는 집
봄이면 살구꽃이 하얗게 피었다가
꽃잎이 하얗게 담 너머까지 날리는 집
살구꽃 떨어지는 살구나무 아래로
물을 길어오는 그 여자 물동이 속에
꽃잎이 떨어지면 꽃잎이 일으킨
물결처럼 가 닿고 싶은 집
샛노란 은행잎이 지고 나면
그 여자 아버지와 그 여자
큰 오빠가 지붕에 올라가
하루종일 노랗게 지붕을 잇는 집
노란 초가집 어쩌다가 열린 대문
사이로 그 여자네 집 마당이 보이고
그 여자가 마당을 왔다갔다하며
무슨 일이 있는지 무슨 말인가
잘 알아들을 수 없는 말소리와 옷자락이
대문 틈으로 언듯언듯 보이면
그 마당에 들어가 나도 그 일에
참견하고 싶었던 집
마당에 햇살이 노란 집
저녁 연기가 곧게 올라가는 집
참새떼가 지저귀는 집
보리타작 콩타작 도리깨가
지붕위로 보이는 집
눈 오는 집
아침 눈이 하얗게 처마 끝을 지나
마당에 내리고
그 여자가 몸을 웅숭그리고
아직 쓸지 않은 마당을 지나
뒤안으로 김치를 내러 가다가
"하따, 눈이 참말로 이쁘게도 온다이이" 하며
눈이 가득내리는 하늘을 바라보다가
싱그러운 이마와 검은 속눈썹에 걸린 눈을 털며
김칫독을 열 때
하얀 눈송이들이 어두운 김칫독 안으로
하얗게 내리는 집
김칫독에 엎드린 그 여자의 등에
하얀 눈송이들이 하얗게 하얗게 내리는 집
내가 함박눈이 되어 내리고 싶은 집
밤을 새워, 몇밤을 새워 눈이 내리고
아무도 오가는 이 없는 늦은 밤
그 여자의 방에서만 따뜻한 불빛이 새어나오면
발자국을 숨기며 그 여자네 집 마당을 지나
그 여자의 방 앞 뜰방에 서서 그 여자의 눈 맞은
신을 보며 머리에, 어깨에 쌓인 눈을 털고
가만 가만 내리는 눈송이들도 들리지 않는 목소리로
가만 가만히 그 여자를 부르고 싶은 집
그 여자네 집 어느날인가
그 어느날인가 못밥을 머리에 이고 가다가 나와 딱
마주쳤을 때 "어머나" 깜짝 놀라며
뚝 멈추어 서서 두 눈을
똥그랗게 뜨고 나를 쳐다보며
반가움을 하나도 감추지 않고 환하게,
들판에 고봉으로 담아놓은 쌀밥같이 화아안하게
하얀 이를 다 드러내며 웃던 그 여자
함박꽃 같던 그 여자 그 여자가 꽃
같은 열아홉살까지 살던 집
우리 동네 바로 윗동네 가운데 고샅 첫 집
내가 밖에서 집으로 갈 때
차에서 내리면 제일 먼저 눈길이 가는 집
그 집 앞을 다 지나도록 그 여자 모습이 보이지
않으면 저절로 발걸음이 느려지는 그 여자네 집
지금은 아, 지금은 이 세상에 없는 집
내 마음 속에 지어진 집
눈 감으면 살구꽃이 바람에 하얗게 날리는 집
눈내리고, 아 눈이, 살구나무 실가지 사이로
목화송이 같은 눈이 사흘이나
내리던 집 그 여자네 집
언제나 그 어느 때나 내 마음이 먼저가
있던 집 그 여자네 집
생각하면, 생각하면 생. 각. 을. 하. 면......
|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것만으로도 --이해인 (0) | 2017.08.18 |
|---|---|
| 사랑의 초서---깁초혜 (0) | 2017.08.17 |
| 무엇이 성공인가 --- 랄프 왈도 에머슨 (0) | 2017.08.16 |
| 서서 자는 말---정진규 (0) | 2017.08.14 |
| 팔월의 기도 --- 김덕성 (0) | 2017.08.14 |
사랑하는 손자 손녀에게 들려주는 할머니의 성경말씀
오늘은 창세기 36 장 1절입니다
성경은 [서울말씀사 쉬운성경]
그림은 [구글] 음악은 [내 영혼 은총 입어]
| 창세기 38장 1절 (0) | 2017.09.12 |
|---|---|
| 창세기 37장 1절 (0) | 2017.08.25 |
| 창세기 35 장 1절 (0) | 2017.08.01 |
| 창세기 34장 1절 (0) | 2017.07.26 |
| 창세기 33 장 1절 (0) | 2017.07.19 |
자주 그리고 많이 웃는 것
현명한 이에게 존경을 받고
아이들에게서 사랑을 받는 것
정직한 비평가의 찬사를 듣고
친구의 배반을 참아내는 것
아름다움을 식별할 줄 알며
다른 사람에게서 최선의 것을 발견하는 것
건강한 아이를 낳든
한 뙈기의 정원을 가꾸든
사회 환경을 개선하든
자기가 태어나기 전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놓고 떠나는 것
자신이 한때 이곳에 살았음으로 해서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 사랑의 초서---깁초혜 (0) | 2017.08.17 |
|---|---|
| 그 여자네 집---김용택 (0) | 2017.08.17 |
| 서서 자는 말---정진규 (0) | 2017.08.14 |
| 팔월의 기도 --- 김덕성 (0) | 2017.08.14 |
| 팔월의 시 ---오세영 (0) | 2017.08.14 |
침상에 누워있는 아기,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고 있는 밧세바
다윗과 밧세바 사이에 태어난 첫번째 아기는 출생 7일 만에 죽고 만다.
선지자 나단의 책망에 다윗이 회개하지만 첫 자식을 거둬가신다.
| 지혜와 용기의 여인 에스더 (0) | 2017.08.21 |
|---|---|
| 민족을 구한 지혜의 여인 에스더 (0) | 2017.08.21 |
| 후궁 밧세바 (0) | 2017.08.14 |
| 왕의 여자에서 왕의 어머니가 된 후궁 밧세바 (1) | 2017.08.14 |
| 십계명을 깨는 모세 (0) | 2017.08.08 |
내 아들은 유도를 배우고 있다
이태 동안 넘어지는 것만
배웠다고 했다
낙법만 배웠다고 했다
넘어지는 것을 배우다니!
네가 넘어지는 것을
배우는 이태 동안
나는 넘어지지 않으려고
기를 쓰고 살았다
한 번 넘어지면 그뿐
일어설 수 없다고
세상이 가르쳐 주었기 때문이다
잠들어도 눕지 못했다
나는 서서 자는 말
아들아 아들아 부끄럽구나
흐르는 물은
벼랑에서도 뛰어내린다
밤마다 꿈을 꾸지만
애비는 서서 자는 말
| 그 여자네 집---김용택 (0) | 2017.08.17 |
|---|---|
| 무엇이 성공인가 --- 랄프 왈도 에머슨 (0) | 2017.08.16 |
| 팔월의 기도 --- 김덕성 (0) | 2017.08.14 |
| 팔월의 시 ---오세영 (0) | 2017.08.14 |
| 날마다 기도하며 살게 하소서 --- 용혜원 (0) | 2017.08.12 |
초록의 팔월에는
싱그러운 초록빛 사랑을
작은 가슴에 심어
예쁜 사랑의 꽃이 피게 하소서
폭염으로 나약하지 않게
생명의 초록빛이 영혼에 스미어
낮고 겸손한 삶으로
욕망을 버리고 청백하게 하소서
강한 태양빛에
알맞은 비와 바람도 곁들여
열매가 풍성하게 익는
땀의 대가를 얻게 하소서
팔월의 가슴에
사랑의 씨앗이 넉넉하게 영그는
희망의 팔월
축복의 팔월이 되게 하소서
| 무엇이 성공인가 --- 랄프 왈도 에머슨 (0) | 2017.08.16 |
|---|---|
| 서서 자는 말---정진규 (0) | 2017.08.14 |
| 팔월의 시 ---오세영 (0) | 2017.08.14 |
| 날마다 기도하며 살게 하소서 --- 용혜원 (0) | 2017.08.12 |
| 칭구야 놀자 ---문영환 (0) | 2017.08.03 |
팔월은 오르는 길을 멈추고
한번쯤 돌아가는 길을
생각하게 만드는 달이다.
피는 꽃이 지는 꽃을 만나듯
가는 파도가 오는 파도를 만나듯
인생이란 가는 것이 또한 오는 것
풀섶에 산나리 초롱꽃이 한창인데
세상은 온통 초록으로 법석인데
팔월은 정상에 오르기 전 한번쯤
녹음에 지쳐 단풍이 드는
가을 산을 생각하는 달이다
| 서서 자는 말---정진규 (0) | 2017.08.14 |
|---|---|
| 팔월의 기도 --- 김덕성 (0) | 2017.08.14 |
| 날마다 기도하며 살게 하소서 --- 용혜원 (0) | 2017.08.12 |
| 칭구야 놀자 ---문영환 (0) | 2017.08.03 |
| 눈물의 힘---이해인 (0) | 2017.08.01 |
무릎을 꿇고 두손을 모은 밧세바가 다윗을 향해
솔로몬이 왕위에 앉게 해달라고 간청하고 있다.
서 있는 남성은 밧세바의 간청을 거드는 나단 선지자로 보인다.
| 민족을 구한 지혜의 여인 에스더 (0) | 2017.08.21 |
|---|---|
| 후궁 밧세바 (0) | 2017.08.16 |
| 왕의 여자에서 왕의 어머니가 된 후궁 밧세바 (1) | 2017.08.14 |
| 십계명을 깨는 모세 (0) | 2017.08.08 |
| 사도 바울 (0) | 2017.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