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하려거든 남의 험담을 하지 말고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유익한 말을 하십시오

여러분의 말을 듣는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것입니다.

원한을 품거나 화내지 마십시요. 가시 돋친 말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마십시오.

친절히 대하고, 사랑과 온유함으로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용서하신것 같이 서로를 용서하십시오.

에베소서 4장~ 29, 31,32절

Posted by 물오리

 

베들레헴

작고 추한 말구유를 

허물치 않으시고 

거기나신  예수님이여 

나의 작고 추한 

마음구유에 

탄생

좌정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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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사람이 친구 초청으로 미국에 갔습니다.  공항에서 '개그림 버스'를 타라고 했지요.  친구 말대로 버스를 기다리는데  도무지 오지 않네요.  물어볼 사람도 없고  온종일 눈이 빠지게 기다렸습니다.  해 질 녘에서야 헐레벌떡 달려온 친구에게 울먹이듯 따 졌지요.  " 도대체 개그림 가는 버스가 어디 있어?"  친구가 대답했습니다.  " 개 그림이 있는 버스지, 무슨 개 그림 가는 버스야." 그제야 둘러보니 지나가는 버스마다 개 그림 (그레이하운드)이 있었습니다.

     대림 절입니다. 예수님은 어떤 모습으로  오실까요. 예수님을 기다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어떤 모습으로 오시는지  알아야겠지요.  제대로 알아야 제대로 기다리고 , 제대로 기다려야  제대로 만날 수 있습니다. 

     "너희는 한 갓난 아기가  포대기에 싸여 , 구유에 뉘어 있는 것을 볼터인데 이것이 너희에게 주는 표징이다."  천사가 목자들에게 알려주었던 그리스도의 표징입니다.  예수님은 '구유에 뉘어있는 갓난아기 '의 모습으로  오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가장 작은 사람으로 가장 낮은 곳에 오시는 예수님을 기다립니다. 

Posted by 물오리

겨울 새

수필[Essay] 2022. 12. 4. 20:58



베란다 창문에서 '푸드덕푸드덕 ' 뭔가 이상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조용히 다가가 보니 참새가 대추를 쪼아 먹고 있었습니다. 지난 늦가을 예배당 뒤란에서 따온 대추를 말리고 있는데, 그것을 맛나게도 먹고 있었습니다. 작은 화분 걸이를 창틀 밖으로 걸어놓고 볕 좋은 날, 버섯 말리고 가지도 말렸던 곳입니다.  지금은 대추를 말리고 있는데 겨울이 되니 먹이가 귀한 모양입니다.

"그래 많이 먹어라, 추운 겨울이지 " 보고 있노라니 기척을 느꼈는지 포로롱 날아갑니다.
지난해 먹다 남은 들깨에 호박씨, 땅콩을 섞어 대추 옆에 따로 마련해 주었습니다. 아침이면 먹고 갔는지 살펴보게 되는데 흩어진 것을 보니 다녀 갔나봅니다.


우리 동네는 숲이 우거져 겨울인데도 새가 많습니다. 반가운 소식을 전해 준다는 까치가 보이고,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 텃새인 참새 , 감을 쪼아 먹으며 겨울을 나는 직박구리, 서로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내내 지저귑니다.  다 주님이 지으신 창조물들이지요.
'눈이 내리는 이 추운 겨울, 다들 와서 먹고 가거라' 먹이를 뒤적여 주며 혼자  중얼거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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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빌립보서 4장~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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