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별똥별 한 개 떨어지듯 

나뭇잎에  바람 한번 스쳐 가듯

빨리 왔던 시간들은 빨리도 떠나가지요?

나이들 수록 시간은 더 빨리 간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어서 잊을 것은 잊고 용서할 것은 용서하며 

그리운 이들을 만나야겠어요

목숨까지  떨어지기 전 

미루지 않고 사랑하는 일 

그것이 중요하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눈길은 고요하게 마음은 뜨겁게

아름다운 삶을 오늘이 마지막인 듯이 

충실히 살다 보면 첫새벽의 기쁨이 

새해에도 

우리 길을 밝혀주겠지요?

Posted by 물오리

 

" 도움 주는 사람이 되기까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134cm 작은 거인 '  희망의 전도사란 수식어로 널리 알려진 국제 사회복지사 김해영 (57) 밀알 복지재단  희망 사업본부 본부장이 에세이집  <잠시, 쉬었다 가도 괜찮아 >를 들고 최근 돌아왔다.

척추장애인이자 입주 가정부였던 그가 미국 컬럼비아 대학원 졸업 후, 세계를 누비는 국제 사회복지사로 성장한 비결은 '하나님이 적시 적소에 보낸 주변인의 사랑과 신뢰' 덕분이라는 책의 내용이다.

책에는 김 본부장의 어린 시절부터 올  2월  백석대 선교대학원 박사학위 취득이후 케냐로 돌아간 최근까지의 이야기가 오롯이 망라되었다. 가난과 장애로  고생하던 시절 만난 국내외 은사와 지인 이야기 ,  인생의 스승이 되어준 강대근 전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장,  장애와 상관없이 병원 통역과 의료 보조원 일을 맡겨준  미국인 의사 한센, 

인생의 역경을 극복하고 지금의 그를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은 이들의 기도와 힘이 컸다고 김 본부장의 견해다. 

" 책을 읽다 보면  이 책의 주제어는 사랑이란 생각이 분명 들것"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그는 현재 밀알 복지재단뿐 아니라  인천 시민 단체 '해피링크'  미혼모 가정을 돕는 '사단범인 그루맘'  북한 장 애인 지원 단체 '글로벌 블레싱' 등 비영리 단체 6곳에서  이사 및 자문역을 맡고 있다.

김본 부장은 '사회복지사,  선교동원가, 학자로서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할 수 있어 항상 기쁘고 보람차다' 고 그녀는 말했다.

Posted by 물오리



우리의 삶이 아무리 바쁘고
고단하더라도 12월은 그분을 기다려야 하리
어린이로 오시는
구세주 예수님을 더 깊이 생각해야 하리

죄로 얼룩진 남루한 마음
어둠에 익숙하여 드러내기 싫은 모습
더는 망설이지 말고 빛으로 오시는 아기 앞에
눈물로 무너지는 환희를 맛보아야 하리
사랑이신 예수님이 사랑으로 태어났기에
집이 될 수 있는 이 세상에서

온 인류의 가족으로 힘차게 끌어안으며
우리 모두 하나 되어야 하리
눈 속에 묻혀서도 일어서는 보리처럼
우리의 언 가슴에 푸른 희망 키우며
어린이로 어린이로 맑아져야 하리

얼음 밑에서도
쉬임없이 흐르는 냇물처럼
있는 그대로의 겸허함으로
우리 모두 이웃에게 기쁨이 되어야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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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히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요한복음  4장 ~13, 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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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예수님이 승천하신 이후 ,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를 비롯하여 주님이 예언하신 말세의 갖가지 

징조들이 과연 세상 도처에 일어나고 있다.

그러므로 믿는 자들은 매일매일이 삶의 마지막 날이 될 수 있다는

'재림 신앙'으로 살아가야 한다. 

오늘 주님이 임하실지라도 " 아멘 어서 오시옵소서 " 하며 맞이 할 수 있도록!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