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사랑으로

빨갛게 피어나는 장미꽃

가시의 상처 속에서도

긴장을 풀지 않고 피어나기에 아름답다

 

가슴이 쿵쿵 뛰도록

붉은 장미꽃 사랑 노래가 들려와

생명이 끝나는 날까지 널 사랑하고 싶다

 

사랑의 미열이 마취라도 된 듯

들뜬 마음을 어찌할 수 없어

가장 또렷하고 붉게 피어나는 장미꽃을 보며

아무런 꾸밈없이 하얀 백지처럼 웃고 싶다

 

오월 장미꽃은 붉게 피어나는데

내 눈에 눈물이 도는 것은

내 사랑에 감동되어

내 목숨을 다 매달고 살아도 좋을 듯 싶다

 

감출 수 없는 사랑의 흔적들이

장미꽃으로 피어나는 오월

내 몫의 슬픔이라 생각하며 슬퍼만 하던

아픔의 날들도 다 잊어버리고

진한 사랑의 끈적끈적한 그리움이 붙들려

내 마음이 수리 자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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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율법을 받고 있을 때

백성들은 시내산 아래에서 애굽의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고 있었다.

그들은 애굽을 빠져 나왔지만, 마음은 아직도 애굽에 속해 있었다.

오늘날 우리는 어떤가? 몸은 교회에 있으면서 마음은 다른 곳에 있지 않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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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름없는 땅에
이렇게 피어 있는 것은
이곳이 나의 땅인 까닭입니다
내가 이렇게 홀로 피어 있어도
외롭지 않은 것은
이 세상 모든 꽃들도 제 홀로는
다 그렇게 있는 까닭입니다


풀과 꽃들이 모두 그렇게 있을 곳에 있듯이
당신과 나도 그렇게 있는 것입니다
날이 저물고 나의 시절도 다하여
조용히 내 몸 시들고 있어도
서럽지 않은 것은
당신도 그렇게 피었다
말없이 당신의 길을 간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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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 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고린도 전서 10장 ~ 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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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찬바람에

온몸 잔뜩 움츠리고서

손꼽아 기다렸던

밝고 따스한 계절

지금 바로 눈앞에 있어

좋다 참 좋다.

 

한 꽃이 지면

또 한 꽃이 피어나고

꽃이 떠나간 자리마다

무성한 초록 이파리

싱그러운 바람결에 기뻐

춤추며 날로 짙푸르다.

 

머잖아 새빨간

장미까지 피어나면

내 가슴에도

그 불꽃 옮겨붙어

누구라도 사랑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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