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구상

시 산책[Poem] 2024. 8. 16. 04:34

 

오늘도 신비의 샘인 하루를 맞는다.

 

이 하루는 저 강물의 한 방울이

어느 산골짝 옹달샘에 이어져있고

아득한 푸른 바다에 이어져 있듯

과거와 미래와 현재가 하나다

 

이렇듯 나의 오늘은 영원 속에 이어져 

바로 시방 나는 그 영원을 살고 있다.

 

그래서 나는 죽고 나서부터가 아니라

오늘부터 영원을 살아야하고 

영원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

 

마음이 가난한 삶을 살아야 한다

마음을 비운 삶을 살아야한다.

Posted by 물오리

 

지난 봄 , 선배님을 따라 간 제주 ,가파도 들어가는 배를 기다리며 모슬포 항에서 스케치 한 것 

아름다웠던 바다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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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한 알의 사과 속에는
구름이 논다

한 알의 사과 속에는
대지가 숨 쉰다

한알의 사과 속에는
강이 흐른다

한 알의 사과 속에는
태양이 불탄다

한 알의 사과 속에는
달과 별이 속삭인다

그리고 한 알의 사과 속에는
우리의 땀과 사랑이 영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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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요한 계시록은 종말에 관한 주님의 계시말씀이다. 

계시란 감추인 주님의 뜻과 계획이 드러나는 것을 말한다. 

주님은 일곱 교회에 편지를 써 보내는 형식으로 

주님의 뜻을 드러내셨다.

Posted by 물오리

 

    경북 예천군 대죽리 마을에는 언총이라는 말 무덤이 있습니다. 입에서 나오는 말을 위한  무덤이란 뜻으로  500년 역사를 가진  고분입니다.  오래전 이 마을에 살던  여러 문중이 크게 싸웠는데  그 발단이 사소한  말 한마디였다고 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들은 언어의 무덤을 만들었습니다.  미움 원망 비방이 담긴  거친 말이나  나쁜 욕을  사발에 밷어  담은 후  일종의 말 장례를 치르고 무덤을 만든 것입니다.  놀랍게도  그 이후  마을에 다툼과  언쟁이 잠잠해집니다. 

   상징적인  행동이었지만  더 이상 거칠고 부정적인 말들을  하지 않으려 노력한 결과  그 마을은 평화를 찾았다고 합니다."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  성경도 혀를 길들이는 것이  그만큼 어려운 일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긍정적인 언어 생활을 위해 노력해야 하고 입술의 파수꾼을  붙여 달라고 기도 해야 합니다. 

    거칠고 후회할 말이나 누군가를 낙심케 하는 부정적인 말이 나가지 않도록 조심해야합니다. 생명과 진리의 언어인 하나님 말씀을 채워 가십시오. 범사에 은혜와 감사의 말을 더 많이 사용하는  삶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