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시편 18편 ~ 1,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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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하나님,
오늘 우리 가운데 오셔서 우리 마음을 당신의 거처로 삼아주십시오.
종일토록 우리 안에 머무시어 우리가 잘못과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않도록 지켜주십시오.
오늘하루,
우리가 아무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게 해 주시고 선한 일을 행하게 해 주십시오.
우리를 도우시며 주님과 더불어 그리고 이웃과 더불어 
깊은 사랑의 친교 속에 머물게 해 주십시오.
오늘 우리가 다른 이들이 주님께 바치는 기도의 응답이 되게 해 주십시오.
우리로 하여금 
주님이 지극히 사랑하시는 이 세상에 희망의 징표로 살아가게 해 주십시오.

Posted by 물오리

 

1951년 1월 4일 그해 겨울  붉은 완장이 무서워 도망쳐 나오다

아홉 살 내가 돌아서서 산너머 우리 동네  불바다 바라보고 

나 그때 벌 벌벌 떨었습니다.

 

불타는 아픔보다  더 아픈 피비린내가 토해놓은 아픔

먹구름에 묻혀 산 넘어오는 아우성 그 소리가 왜 그렇게 무섭던지 

나 그때 달달달 떨었습니다.

 

나무기둥 붙잡고 숨 죽여 우는데 그때 붉은 완장이 

그때 그 붉은  피비린내가 그때 그 붉은 아우성이  왜 그리도 무섭던지 

황해도 토종 사시나무 긴 잎파랑이가 

이빨 달달달 부딫치며 나보다 훨씬 더 덜덜덜 떨었습니다

 

구월산 기슭 그림 같은 우리 집 

금방 갈줄 알고 대문도 잠그지 않았는데 

죽기 전에 한 번 가보고 싶어 

팔십둘 낡은 심장이 지금도 파르르 떨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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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안갯속 하얀 메밀꽃길이 

새벽이슬에 젖어 있다

 

왜 이슬은, 우리들

배고픈 눈물을 닮았을까 

 

꽃피는 9월이면

무작정 걷고 싶던 길

 

울 엄니,  야야 

'배 많이 고프쟈' 하며

속울음 울던 길

 

저녁이 와도 그냥

허리끈 꽉 졸라매고 

환하게 웃고 걷던 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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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가이사에게 상소할 수 있는 것은 로마 시민 권자의 특권이었으며 ,  바울은 이 특권을 사용했다.

이로써 바울은 유대인들의  살해 음모에서 벗어나는 한편,  당시 세계의 중심지인 

로마에 가서 복음을 전하려던  오랜 열망을  성취할 수 있었다. 

비록  죄수의 신분이지만 , 바울은 복음을 들고 당당히 로마로 향할 수 있었다.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