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내려 올때
산새소리하나 빈 손에 들고
고향길 가듯 내려온다
산에서 내려 올때
솔바람 소리 하나 빈 손에 들고
고향길 가듯 내려온다
'시 산책[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자리 - 구상 (0) | 2016.11.12 |
---|---|
발자국 - 김명수 (0) | 2016.11.09 |
사람 - 박찬 (0) | 2016.11.09 |
어머니 - 김초혜 (0) | 2016.11.09 |
푸르른 날 - 서정주 (0) | 2016.11.07 |
산에서 내려 올때
산새소리하나 빈 손에 들고
고향길 가듯 내려온다
산에서 내려 올때
솔바람 소리 하나 빈 손에 들고
고향길 가듯 내려온다
꽃자리 - 구상 (0) | 2016.11.12 |
---|---|
발자국 - 김명수 (0) | 2016.11.09 |
사람 - 박찬 (0) | 2016.11.09 |
어머니 - 김초혜 (0) | 2016.11.09 |
푸르른 날 - 서정주 (0) | 2016.11.07 |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 -->
생각이 무슨 솔굉이처럼 뭉쳐
팍팍한 사람 말고
새참 무렵
또랑에 휘휘 손 씻고
쉰내 나는 보리밥 한 사발
찬물에 말아 나눌
낯 모를 순한 사람
) -->
그런 사람 하나쯤 만나고 싶다
발자국 - 김명수 (0) | 2016.11.09 |
---|---|
하산 - 이희철 (0) | 2016.11.09 |
어머니 - 김초혜 (0) | 2016.11.09 |
푸르른 날 - 서정주 (0) | 2016.11.07 |
면류관 - 김남조 (0) | 2016.11.07 |
한 몸이 었다
서로 갈려 다른 몸이 되었는데
주고 아프게 받고 모자라게
나뉘일 줄 어이 알았으리
쓴것만 알아 쓴 줄 모르는 어머니
단것만 익혀 단 줄 모르는 자식
처음대로 한 몸으로 돌아가
서로 바꾸어 태어나면 어떠하리
하산 - 이희철 (0) | 2016.11.09 |
---|---|
사람 - 박찬 (0) | 2016.11.09 |
푸르른 날 - 서정주 (0) | 2016.11.07 |
면류관 - 김남조 (0) | 2016.11.07 |
백화산 풀벌레 --- 박용하 (2) | 2016.11.04 |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 저기 저, 가을 꽃 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 드는데
눈이 나리면 어이하리야
봄이 또오면 어이하리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
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 ?
눈이 부시게 프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사람 - 박찬 (0) | 2016.11.09 |
---|---|
어머니 - 김초혜 (0) | 2016.11.09 |
면류관 - 김남조 (0) | 2016.11.07 |
백화산 풀벌레 --- 박용하 (2) | 2016.11.04 |
너에게 묻는다 -안도현 (0) | 2016.11.03 |
가시나무의 가시 많은 가지를
머리둘레 크기로 둥글게 말아
하느님의 머리에
사람이 두손으로 씌워드린
가시 면류관
너희가 준 것은 무엇이든 거절치 않겠노라고
이천 년 오늘 까지 하느님께선
그 관을 쓰고 계신다.
어머니 - 김초혜 (0) | 2016.11.09 |
---|---|
푸르른 날 - 서정주 (0) | 2016.11.07 |
백화산 풀벌레 --- 박용하 (2) | 2016.11.04 |
너에게 묻는다 -안도현 (0) | 2016.11.03 |
그네 - 박후자 ( 사진 박후자 시인) (0) | 2016.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