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09'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9.03.09 섬진강 매화꽃을 보셨는지요 ---김용택 by 물오리
  2. 2019.03.09 퇴계 이황의 梅花 by 물오리
  3. 2019.03.09 100세 시대 나이 수업---유경 by 물오리

 

 

매화꽃 꽃 이파리들이
하얀 눈송이처럼
푸른 강물에 날리는
섬진강을 보셨는지요


푸른 강물 하얀 모래밭
날선 푸른 댓잎이 사운대는
섬진강가에 서럽게
서보셨는지요

 

해 저문 섬진강가에 서서
지는 꽃 피는 꽃을
다 보셨는지요


산에 피어 산이 환하고
강물에 져서 강물이 서러운
섬진강 매화꽃을 보셨는지요

 


사랑도 그렇게 와서 그렇게 지는지
출렁이는 섬진강가에

 

서서 당신도 매화꽃 꽃잎처럼 물 깊이
울어는 보았는지요


푸른 댓잎에 베인 당신의 사랑을 가져가는
흐르는 섬진강 물에
서럽게 울어는 보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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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黃卷中間對聖賢(황권중간대성현)
虛明一室坐超然(허명일실좌초연)
梅窓又見春消息(매실우견춘소식)
莫向瑤琴嘆絶絃(막향요금탄절현)

옛 책을 펴서 읽어 성현을 마주하고
밝고 빈 방안에 초연히 앉아
매화 핀 창가에 봄소식 보게되니
거문고줄 끊어졌다 탄식하지 않으리

Posted by 물오리

< 세대공감은 열린 자세를 갖는 게 첫걸음 >

'敬老 경로는 옛말 ,이제는 嫌老 혐로가 한국을 지배하고 있다.'

학생들의 제안서는 이렇게 시작하고 있다. '어르신과 대학생 그리고 대학이 함께쓰는 자서전'

이라는 부제가 달린 '공전'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지역에 살고 계신 어르신들을 직접방문

살아온 내력을 들으며 기록해 정리하고 사진등을 넣어

 자서전을 발간 한다는 얼개를 가지고 있다.

자기 이야기를 개인적으로 적어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 대학생,

학교가 힘을 합해 한사람의 인생을 기록해 내고  

그 과정에서 소통과 이해 교감의 기회를 가진 다면 기록 이상의 의미가 분명 있지 않겠는가.

세대공감의 첫걸음을 위한 노력,

하나, 내가 아는 것이 다는 아니다. 내 경험은 세상의 아주 작은 점 하나에 지나지 않는데, 

자꾸 누군가를 가르치려고 드니 무리가 생길 수 밖에 없다.

둘, 내가 세상의 유일한 기준은 아니다. 어른 눈에 답답하고 부족해 보이는

젊은 사람에게도 장점과 미덕이 있다. 

셋, 때론 말없이 지켜보며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하다. 말없이 기다려주는게 

때론 백마디 말보다도 돈보다도 더 큰 힘이 되기도 한다.  

 

                                                                           출처: 국민일보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