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에 해당되는 글 13건

  1. 2025.11.29 로마서 by 물오리
  2. 2025.11.29 그때는 그 때의 아름다움을 모른다 - - - 박우현 by 물오리
  3. 2025.11.26 로마서 by 물오리
  4. 2025.11.26 약속과 빈말 - 이제는 말하고 싶다 - by 물오리
  5. 2025.11.23 누군가 널 위하여 by 물오리
  6. 2025.11.22 2025년 단풍 by 물오리
  7. 2025.11.22 감사 - - - 최병태 by 물오리
  8. 2025.11.19 베드로가 도르가를 살리다 by 물오리
  9. 2025.11.13 보게 된 맹인 - - - 요한복음 by 물오리
  10. 2025.11.12 기도문 by 물오리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내 사랑하는 자 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로마서 12장~ 18,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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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이십 대에는

서른이 두려웠다

서른이 되면 죽는 줄 알았다.

이윽고 서른이 되었고  싱겁게 난 살아 있었다

 

삼십 대에는 마흔이 무서웠다

마흔이 되면 세상 끝나는 줄 알았다

이윽고 마흔이 되었고  난 슬프게 멀쩡했다

쉰이 되니 

그때가 그리 아름다운 나이였다

 

예순이 되면 쉰이 그러리라

죽음 앞에서 

모든 그때는 절정이다

모든 나이는 아름답다

다만 그때는 그때의 아름다움을 모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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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백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 

그에게 의로 여겨 젔다  기록된 것은 아브라함만 위한 것이 아니요

의로 여기심을 받을 우리도 위함이니  곧 예수 우리 주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를 믿는 자니라 

예수는 우리가 범죄 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 나셨느니라

 

로마서 4장~ 19,21,22,23,24,2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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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속을 해 놓고 지키지 못하면 빈말이 된다.
     한때는 그 약속들 앞에서 너무 억울해서 밤을 새하얗게 지새웠던 날들도 있었다. 그래서 되도록 빈말을 하지 않으려고 신경 쓰며 살았다. 많은 세월을 살아 놓고 요즘은 지난날들의 일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아마도 삶을 정리하는 과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철없던 시절에 사랑이라는 덧에 걸려 평생 애쓰고 살아왔던 시간들이 쓴웃음을 짓게 한다.
 

  나는 충청북도 음성이 고향이다. 1965년 내 나이 20세, 초등 동창과 오래 연애를 했다. 그 당시 시아버님은 ‘삼우당’이라는 문방 업을 운영하고 계셨고 8남매를 두셨는데, 우리는 셋째다. 위로 형님이 두 분, 그들이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여서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가 삼 년의 군복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고 조금 쉬다가 직장을 갖게 되었는데 보루네오 가구 원목이 들어오는 부산현장이었다. 그곳에 간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큰 사고가 났다는 것이다. 나를 찾는다고 해서 가보니 지게차에서 안타깝게도 두 다리가 잘려나간 상태였다. 놀란 가슴이야 말할 나위도 없고 병원 생활을 일 년, 의족을 하는 데 수개월, 그리고 끝내 내 어머니 가슴에 못을 박고 결혼을 했다. 사랑이 뭔지, 지금생각해 보면 헛웃음만 나온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날, 시아버지는 내 손을 잡고 눈물을 흘리셨다.
   “고맙다. 배신하지 않고 시집와 주어서, 너는 문구가게 절반을 네게 줄 터이니, 평생 집 걱정 하지 말고 살아라.”라고. 말씀을 하셨다. 옆에 어머님도 그 말씀을 듣고 계셨다.
 

  결혼 생활 9년, 그는 다친 후유증으로 나와 딸 셋을 남기고 홀연히 떠났다.  그 후, 나는 딸들이라도 잘 키워보자 단단히 작정을 하고 서울 변두리로 이사를 했다. 가장이 되어 그야말로 옆도 돌아볼 사이 없이 살았다. 그리고 그 후, 아버님과 어머님은 아무 말씀 없이 소천하셨다. 결국 시아버지가 말씀하셨던 그 약속은 빈말이 되어 버린 것이다. 딸애들이 대학을 차례대로 들어가고 교육비가 숨 막히게 어려웠다.
   

 애들의 첫 째 큰 아버지는 가톨릭 의대를 나온 의사이시다. 의대를 졸업하고 그분은 결혼과 함께 오하이오 주로 이민을 갔다. 그리고 애들의 둘째아버지가 아버님이 남긴 집과 가게 터에서 살았다. 그때 애들 교육비가 벅차서 도움을 청했다. 그러나 아무것도 줄게 없다는 답이 왔다. 서류를 떼어보니 아버님혼수상태로 계셨을 때 돈을 주고 산 것으로 되어 있었다. 너무도 어이가 없었다. 사람은 돈 앞에서 눈이 먼다는 말을 그때 실감했다. 지금은 그런 일들이 있을 수도 없지만 그 옛날에는 비밀리에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시절이었다.
     나는 딸아이들에게 늘 미안했다. 사랑이라는 미명 아래 대책 없이 자식을 낳아 넉넉지 못한 환경에서 간신히 공부만 시켰을 뿐, 시원하게 뭐 하나 해준 것이 없다. 내가 택한 길이니 어려워도 어쩔 수 없이 가야만 했지만, 아비 없는 환경에서 자란 딸들이 늘 가슴 아프고 더없이 안쓰러웠다. 답답할 때마다 하늘을 올려다보며 ‘ 하늘나라에서 당신은 편안 한가’ 묻곤 했다.
 

    내 나이 이제 팔십에 이르러 그동안 가슴속에 큰 덩어리를 안고 살았다. 시댁에서 받은 대접이 너무도 서운했기에, 이제는 묻어 두었던 한스런 이야기를 하나님아버지 앞에 내려놓는다. 그분께서는 내 마음을 다 알고 계실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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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지쳐서 기도 할 수 없고 눈물이 빗물처럼 흘러내릴 때

주님은 우리 연약함을 아시고  사랑으로 인도하시네

누군가 널 위하여 누군가 기도하네 

네가 홀로 외로워서 마음이 무너질 때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당신이 외로이 홀로 남았을 때  당신은 누구에게 위로를 얻나 

주님은 아시네 당신의 마음을 그대 홀로 있지 못함을 

누군가 널 위하여 누군가 기도하네 

네가 홀로 외로워서 마음이 무너질 때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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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단풍

내 그림 수채화 2025. 11. 22. 20:53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시편 43편 ~5절

Posted by 물오리

 


움직일 수 없지만 호흡이 있음에
감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지 육신이 멀쩡치만 원망과 불평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보지 못한 것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지만
때로는 내가 만난 사람 때문에 상처와 고통이 남기도 합니다.

만남의 인연 속에 미움이 사랑이 되기를

절망이 희망이 되기를 불행이 행복으로 변하기를

숙명이 사명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은

우리 자신 뿐임을 깨닫게 하소서

나만 힘든 세상인 줄 알지만
모든 사람들도 힘들어함을

주님은
우리의 어리석음을 용서와 사랑으로 감싸 주시고
인도해 주셨음을 순종하는 자에게

주님이 준비하신 감사와 사랑으로

오늘도 기도하게 하소서

Posted by 물오리

 

베드로가 사람을 다 내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돌이켜  시체를 향하여 이르되 

다비다야 일어나라 하니 그가 눈을 떠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 앉는지라

베드로가 손을 내밀어  일으키고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들여 

그가 살아난 것을 보이니

온 욥바 사람이 알고 많은 사람이 주를 믿더라

 

사도행전 9장 ~ 40,41,4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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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전에 맹인이었던 사람을 데리고 바리새인들에게 갔더라
예수께서 진흙을 이겨 눈을 뜨게 하신 날은 안식일이라


요한복음 9장 ~  14 , 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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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어려운 일을  만날 때마다  우리는

언젠가  좋은 날이 오겠지라고 말하며

스스로를 위로 합니다.

그러나 시간은 번번이 우리를 속이는 것 같습니다

한날의 괴로움은 그날 겪는 것으로 족하다지만

괴로움은 다음 날도 우리를 괴롭힙니다.

멍이 든 가슴은 조그마한 자극에도 비명부 퍼질러 댑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의 편에 서서 살겠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곁에 계시다는 사실을

확신하며 당당하게 살겠습니다.

우리의 믿음 없음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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