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밤 기도는 길고
한가지 말만 되풀이한다

가만히 눈뜨는 것
믿을 수 없을 만치의 축원

갓 피어난 빛으로만
속속들이 채워 넘친 환한 영혼의
내 사람아

쓸쓸히
검은머리 풀고 누워도
이적지 못 가져 본
너그러운 사랑

너를 위하여 나 살거니
소중한 건 무엇이나 너에게 주마
이미 준 것은 잊어버리고
못다 준 사랑만을 기억하리라
내 사람아

눈이 내리는 먼 하늘에
달무리 보듯 너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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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 동안 죽은 자를 살리시는 부활의 기적을 세 번 행하셨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야 말로 죽은 자에게 생명을 부여하는 부활의 주이심을 입증한다.

진정 예수님 안에 영생의 삶이 있다!

Posted by 물오리


성 빈센치오의 '물을 마셔라' 스페인의 격언입니다 .

존경받는 사제 빈센치오는 남편과 갈등하는 부인에게 '성수' 한 병을 주었지요.

남편과 부닥치면 얼른 입에 한 모금 먹으라는 것입니다.  

부인이 그대로 했더니 놀랍게도 다툼이 사라졌습디다.

왜 그랬을까요.빈센치오의 성수는 '침묵의 지혜' 입니다.

거친 말 한 마디가 얼마나 많은 갈등을 이르킵니까 .

그런데 침묵보다 더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

사랑으로 위로하는 따뜻한 말, 희망을 불러 이르키는 말입니다.

"빛이 생겨라" 성서에서 하나님이 하신 첫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 태초는 어떤 상황이었을까요.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고 어두웠 습니다.  도대체 원칙도 질서도 없는 카오스였습니다.  

 한탄하고 절망하는 거친 말을 하겠지요 .

그러나 하나님은 그 깊은 어둠속에서 빛을 말씀하셨습니다.

빛을 희망하는 말씀이요 .빛을 창조하는 말씀입니다.  어두울 때 필요한 것은 빛입니다.

어두울수록 빛을 발하는 사람들이 더 절실합니다.

Posted by 물오리



어둔 밤  쉬 되리니 네 직분 지켜서 찬 이슬 맺힐 때에 일찍 일어나

해 돋는 아침부터 힘써 일하라 일할 수없는 밤이 속히 오리라

어둔 밤 쉬되리니 네직분 지켜서 일 할때 일 하면서 놀지 말아라 

낮에는 수고하니 쉴때도 오겠네 일할 수없는 밤이 속히 오리라

어두운 밤 쉬 되리니 네 직분 지켜서  지는 해 비낀  볕에 힘써 일하고

그 빛이 다하여서 어둡게 되어도 할 수만 있는 대로 힘써 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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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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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