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직녀도 이 날만은 만나게 하는 칠석날

나는 당신을 땅에 묻고 돌아오네

안개꽃 몇 송이  함께 묻고 돌아오네 

살아 평생 당신께 옷 한 벌  못 해주고

당신 죽어 처음으로  베 옷 한 벌 해 입혔네 

베틀로 짠 옷가지  몇 벌 이웃에 나눠주고 

옥수수 밭 옆에 당신을 묻고 돌아오네 

구름 건너 한해 한번  만나게 하는 이 밤

은핫물 동쪽 서쪽 그 멀고 먼 거리가

하늘과 땅의 거리인걸 알게 하네

당신 나중 흙이 되고  내가 훗날 바람되어 

다시 만나지는 길임을 알게 하네

내 남아 밭 갈고 씨 뿌리고  땀 흘리며 살아

한해 한번 만나는 길임을 알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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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물총새

내 그림 수채화 2025. 7. 14. 09:39

 

너그러운 사람에게는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고 

선물 주기를 좋아하는 자에게는  사람마다 친구가 되느니라

노하기를 더디 하는 것이  사람의 슬기요  허물을 용서하는 것이 자기의 영광이니라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주시리라

 

잠언 19장 ~ 6, 11,  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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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그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혀 백 년까지 누리리라

Posted by 물오리

 

천만리 머나먼 길에 고운님 여의옵고

내 마음 둘 데 없어  냇가에 앉았으니 

저 물도 내 안  같아서 울어 밤길 예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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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여호와의 종들아 찬양하라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라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 지로다

해 돋는 데에서부터 해지는 데에 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 지로다

가난한 자를 먼지 더미에서  일으키시며  궁핍한 자를 거름 더미에서 들어 세워 

지도자들 곧 그의 백성의 지도자들과 함께 세우시며 

또 임신하지 못하던 여자를 집에서 살게하사

자녀들을 즐겁게 하는 어머니가 되게 하시는 도다. 할렐루야

 

시편 113편~ 1,2,3,7,8,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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