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순은
아무데나
고개 내밀지 않는다.
햇살이 데운 자리
이슬이 닦은 자리
세상에서
가장
맑고 따뜻한 자리만 골라
한 알 진주로
돋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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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순은
아무데나
고개 내밀지 않는다.
햇살이 데운 자리
이슬이 닦은 자리
세상에서
가장
맑고 따뜻한 자리만 골라
한 알 진주로
돋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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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봄
드디어 봄이 왔구나 봄이 왔어
겨우내 쌓아 두었던 봄
눈 털고 얼음 깨 봄을 꺼내야지
봄바람 살랑 쓰러지지 않는 봄
파랗게 움돋아 꽃 피는 계절
봄이 왔구나 봄이 왔어
우수 경칩 춘분 손잡고 나올 입춘
너는 인정 많은 효자야
모두가 머뭇거릴 때
겨울 안에 살던 사람
움막 털고 나오게 해
따뜻한 봄 선사하려
새벽부터 기다리고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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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고 합니다.
잠자는 사자의 코털, 아버지의 퇴직금등, 동창회에 다녀온 아내의 심기도 있습니다.
힘들고 어렵게 사는 친구 이야기에 감사하기보다 잘사는 친구이야기를 들으며
스스로 초라하게 여기기가 쉽기때문입니다.
다른사람과 비교하지 않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다른사람과 비교하지 않기위해서는 두가지 마음이 필요합니다.
하나는 내 삶의 고유함을 인정하는 것입니다.나처럼 사는 건 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유일무이한 존재입니다.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아름답고 소중합니다.
다른 하나는 다른이의 삶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토스토옙스키는 말했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말은 그를 하나님이 의도하신 모습으로 본다는 뜻이다."
다가오는 명절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의도하신모습으로 볼 수 있다면 모두가 사랑스럽지 않을 까요.
출처: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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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보다 돈 보다 좋은 보약 같은 친구>
'자식보다 자네가 좋고 돈보다 자네가 좋아 자네와 난 보약같은 친구'
어르신들이 애창하는 '보약같은 친구'이다.
" 쇠붙이는 쇠붙이로 쳐야 날이 날카롭게 서듯이 ,
사람도 친구와 부대껴야 지혜가 예리해진다. ( 잠 27: 17)
하나, 길동무가 좋으면 먼길도 가깝다. 소소한 일상을 나누며 서로 관심을 기울이고
걱정과 즐거움을 나눌친구의 소중함은 더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둘,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은 간직해야 하지만 서로 맞지 않는데 오래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억지로 붙잡고 있을 일은 아니다. 좋은 사람만나 좋은 시간 보내기도 부족하다.
셋, 물이 깊어야 고기가 모인다. 좋은 친구를 얻으려면 내가 먼저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한다.
서로가 서로에게 존재한다는 자체만으로도 힘이된다면
말 그대로 시공을 초월한 진정한 친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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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라는 말이
2월 처럼...
잘 어울리는 달은
아마...없을 것이다
새해맞이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
지나치지 말고
오늘은
뜰의 매화 가지를 살펴보아라
항상 비어 있던
그 자리에
어느덧 벙글고 있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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