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낙엽이 발을 묻는다
그낙엽을 밟으며 가고 있다
어디 쯤에서 발을 멎을지
나는 그것을 모른다

여름을
잎, 그늘에서
노래 하던 매미와 나비는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
비어 가는 가지에 눈같이 쏟아지는
저 허무감

계절이 바뀌면
이 가지에 잎이 새로 피리라
종달새도 날고
두견새도 밤을 새우리

다시 낙엽이
길을 메울때
그때 나는 어디쯤 가고 있을까?

'시 산책[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의 기도---정연복  (0) 2018.11.09
11월---이외수  (0) 2018.11.06
외로울 땐 외로워하자---안도현  (0) 2018.10.26
광채나는 목소리로 풀잎은--- 정 현 종  (0) 2018.10.26
어느 가을 ---정채봉  (0) 2018.10.24
Posted by 물오리

<미켈란젤로가 그린 '천지창조 중 예언자 요나'>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도망갔던 요나 선지자는 결국 주님의 뜻에 순종해

앗수루의 수도 니느웨이로 가서 예언했다.

 

                                                                       출처: 국민일보

Posted by 물오리

                                      사랑하는 손자 손녀에게 들려주는 하나님의 말씀

오늘은 출애굽기 40장 1절입니다

                                             성경은 [서울말씀사, 쉬운성경]

그림은 [구글] 음악은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

 

'손주들에게 들려주는 성경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자 다안이가 읽은 하나님 말씀,  (0) 2018.11.13
출애굽기 39장 1절.  (0) 2018.10.22
출애굽기 38장 1절.  (0) 2018.10.08
출애굽기 37장 1절.  (0) 2018.10.01
출애굽기 36장 1절.  (0) 2018.09.17
Posted by 물오리

모처럼 안양천 산책을 나갔다.

찬송을 들으며 문득 하늘을 보니 무지개가 떴다.

맑은 하늘에 일곱빛 무지개, 너무나 아름다웠다.

"주님 감사합니다. "

보여주심에 감사의 기도가 나도 모르게 입술에서 나왔다.

"내가 구름사이에 무지개를 두었으니, 그것이 나와 땅 사이의 언약의 표이다. "

창세기 (9장 13절 )

세상을 창조하신 주님

                                                         가을은 물든 잎새를 떨구고 깊어간다.

                                                     서복희 선생님과 함께 한장ㅎ

'나들이[Going ou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학특강 .정호승 시인  (0) 2019.02.26
호암문학 시상식  (0) 2018.11.07
물향기 수목원을 가다.  (0) 2018.10.20
반기문 총장님 생가를 다녀오다.  (0) 2018.09.28
음성 위안부 소녀비  (0) 2018.07.16
Posted by 물오리

하늘이 안 무너지는 건 철인들의 고매함 때문이 아니라

여린 풀잎들이 그 푸른빛을 다하고 흔들림을 다하기 때문입니다.

지구가 질서있게 유영하는 것은 지구를 떠 밭치고 있다는 거인 아틀라스의 땀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 때문이고 여린 풀잎같은 당신이

이름없고 빛도 없는 곳에서 쏟고 있는 사랑의 섬김 때문입니다.

묵묵히 작은 일에 충성하며 주어진 사명을 다하는 당신께 감사합니다.

이땅의 진정한 영웅이 여러분입니다.

"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라 하고" (눅 19장 :17절)

                                                                   출처: 국민 일보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