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이여
이제 나를 욕하더라도
올 봄에는
저 새 같은 놈
저 나무 같은 놈이라고 욕을 해다오
봄비가 내리고
먼 산에 진달래가 만발하면
벗이여
이제 나를 욕하더라도
저 꽃 같은 놈
저 봄비 같은 놈이라고 욕을 해다오
나는 때때로 잎보다 먼저 피어나는
꽃 같은 놈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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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내 손 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이사야 49장 ~ 15,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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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시력 잃은 아버지
내가 무심코 식탁 위에 놓아둔

까만 나팔꽃 씨를
환약인 줄 알고 드셨다

아침마다 창가에
나팔꽃으로 피어나
자꾸 웃으시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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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천상병

시 산책[Poem] 2018. 4. 9. 10:26

 

부슬부슬 비내리다.
지붕에도 내 마음 한구석에도-
멀고 먼 고향의 소식이
혹시 있을지도 모르겠구나…
아득한 곳에서
무슨 편지라든가…
나는 바흐의 음악을 들으며
그저 하느님 생각에 잠긴다.
나의 향수(鄕愁)여 나의 향수여
나는 직접 비에 젖어보고 싶다.
향(鄕)이란 무엇인가,
선조(先祖)의 선조의 선조의 본향이여
그곳은 어디란 말이냐?
그건 마음의 마음이 아닐는지-
나는 진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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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날에도 이렇게 될 것이다. 천사가 와서 의인들 가운데에서

악한 사람들을 구별하여 낼 것이다.

천사가 그들을 불타는 아궁이에  던질 것이다.

사람들이 그곳에서 슬피울고, 고통스럽게 이를 갈 것이다.

 

마태복음 13장 ~49,5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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