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 그리고 그림'에 해당되는 글 467건

  1. 2023.04.04 십자가의 길 - - - 서재경목사님 by 물오리
  2. 2023.03.29 삭개오--- 누기복음 by 물오리
  3. 2023.03.25 내 양을 먹이라 - - - 라파엘르 그림 by 물오리
  4. 2023.03.16 내 이름 아시죠 - - -안광복목사님 by 물오리
  5. 2023.03.13 돌밭 같은 내 마음 - - - 김민석 by 물오리
  6. 2023.03.08 복음으로 자녀를 양육하라 -- - 고상섭목사님 by 물오리
  7. 2023.02.25 편지를 쓰는 바울 by 물오리
  8. 2023.02.21 똑바로 걸으십시오 - - - 서재경목사님 by 물오리
  9. 2023.02.20 열두 살 예수님--- 누가복음 by 물오리
  10. 2023.02.14 꽃피는 봄이 오면 - - - 안광복 목사님 by 물오리

 

   단테의 신곡' 연옥' 편에는 커다란 바위에 짓눌려 허리가 굽은 인간이 나옵니다. 영원히 땅만 보는 벌을 받은 것이지요.  그들은 무슨 죄를 범한 것일까요.  교만입니다.  뻣뻣한 허리로 위만 보며 살았기에 굽은 허리로 아래만 보는 것입니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교만이야말로 모든 죄의 어미라고 말했습니다.

  십자가의 길은 겸손의 길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세 번이나 수난을 예고 하셨지요.  그렇지만 제자들은 알아듣지 못합니다. 처음 수난을 예고하시자 베드로는 안 된다며 예수님께 항의하지요. 두 번째로 수난을 예고하셨을 때는 누가 더 크냐며 다툽니다.  세 번째 수난 예고 후에는 급기야 자리다툼까지 벌어집니다. 

   이토록 제자들은 십자가의 길을 모릅니다.  무엇때문 일까요. 예수님은 분명하게  십자가의 길을 말씀하시는데  제자들은 왜 청맹과니처럼  도무지 못 듣는 것일까요. 무엇이 귀를 막고 눈을 가린 것일까요.  교만입니다.  그들은 누가 더 높으냐며  높은 곳만 바라보았습니다.  교만한 눈으로는 십자가의 길을 볼 수 없습니다.  십자가의 길은 겸손히 무릎 꿇고 기도하며 가는 길입니다. 

 

Posted by 물오리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죄 많은 자, 병든 자, 소외된 자, 등등 

죄인을 찾아 구원하시기 위해 서였다.

세리인 삭개오도  잃어버린 영혼  가운데 하나였다. 

예수님은  그 영혼을 뽕나무 잎새에서  발견하여 구원을 베푸셨다. 

Posted by 물오리


그들이 조반을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ㆍ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ㆍ

요한복음 21장~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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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이름 아시죠 '  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가사는 이렇습니다. 나를 지으신 주님/  내 안에 계셔  처음부터 내 삶은 그의 손에 있었죠 /  내 이름 아시죠 / 내 모든 생각도  내 흘린 눈물을 그가 닦아 주셨죠 .

   이 찬양의 가사를 쓴 이는 토미 워커목사입니다. 그는 필리핀 고아원에 갔을 때 한 아이를 만납니다. 그 아이는 계속해서  그를 따라다니며 자신의 이름을 아느냐 물었다고 합니다.  왜 매번 같은 질문을 할까 고민하다 그는 깨달았습니다.

    고아로 자란 아이는 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불러 주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는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떠 올렸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이름과 필리핀에 있는 그

    고아의 이름도 기억하고 사랑하신다는 것을 깨닫고 지은 찬양이 "내 이름아시죠 " 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이름을 아십니다.  삭개오 이름을 먼저 불러 주셨던 주님, 광기 어린 모습으로 교회를 핍박하러 가던 사울의 이름을 불러 주셨던 주님,

   그 주님께서 우리의 이름을 아십니다.  무명이어도 잊히는것 같아도 주님은 우리의 이름을  부르시며 새 소망을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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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제 마음이 너무나도 돌밭 같습니다.

그 황홀했던 기쁨과 감격이, 그 자신감 넘치던 결단과 확신이 모두 다 시들어 버렸습니다.

아버지, 이 믿음이 없는 자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환란을 견뎌내고 유혹을 이겨내어  열매를 주렁주렁  맺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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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최초로  미국 존스홉킨스대  소아정신과  교수로 일하고 있는  지나영 교수는  많은 아이를 상담하면서 자녀 양육에 힘들어하는 한국 부모를 향해 "너무 많은 것을 가르치려 하지 말고 본질에 집중하라"라고 말합니다.

     그는 저서 ' 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 육아'를 통해  아이에게 가르쳐야 할 가장 중요한 점은 절대적 존재 가치를  심어 주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존재 가치가 사랑받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가질 때  자녀는 세상에 기여하는 사람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됩니다. 키가 작은 아이가  엄마에게 키가 작다고  고민할 때  " 그럼 일찍 자야지,  밥 많이 먹어야지 "라고 대답한다면  키가 작은 것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지금 그 존재 자체가  사랑스럽다는 인식을 심어 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존재 자체로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  우리를 위해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그 사랑이 순종으로 이어지듯 자녀 양육과 복음의 방식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존재 가치를 누릴 때  세상에 이바지 하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세상의 가치관이 아니라 복음으로 자녀를 양육할 때 가장 아름다운 삶의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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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서 빌립보로 보내는 편지를 쓰는 바울 ---  램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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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한의사는 병자를 독특한 방법으로 진단하고 치료합니다. 병자를 똑바로 서서 걸어보게 하는 것입니다. 서 있는 자세는 건강 상태를 보여주고 질병은 걸음걸이에 나타난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치료하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자세를 똑바로 고쳐주고 걸음걸이를 바르게  수정해 주는 것입니다. 바른 자세와 걸음걸이가  건강의 기초라면  삶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우리의 마음을 가지런히 하면 우리의 삶도 건강하고 행복해질 것입니다. 

   " 똑바로 걸으십시오.  그래서 절름거리는 다리로 하여금 삐지 않게 하고. 오히려 낫게 하십시오" ( 히 12:13, 새 번역) 초대 교회의  그리스도인은  흩어져 유랑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혹독한 박해를  견뎌 내야 했지요. 

     그리스도 인은 어떻게 그 괴로운 시련을 이겨 냈을까요 시련을 하나님께서 주시는 훈련으로 받았습니다. 히브리서는 시련에 치친 사람에게 쇠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워서 똑바로 걸으라고 말합니다. 그래야 넘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똑바로 걸어야 비틀거리는 다리가  삐지 않고 오히려 나을 수 있습니다.  시련의 때일수록 더욱 똑바로 걸어야 합니다. 

Posted by 물오리

 

열두 살 되던 유월절에,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랍비들과 토론하고 있는 이 장면은 

예수의 소년 시절에 관한 유일한 성경 기록이다.

이 기록은 예수님이 성전에서 말씀 공부하기를 무척 좋아 했음을 보여준다.

 예수님을 닮고 싶은가? 교회에서 말씀 공부하기를 게을리 하지마라 !

Posted by 물오리

 

    소설가 박완서는 한때 미군 마트에서 박수근 화백과 함께 일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녀는 박수근 화백의 '나목'이라는 작품에서  깊은 감동을 받고 1976년 같은 제목의 소설을 씁니다.  소설의 일부입니다.

   "김장철  소스리 바람에 떠는  나목,  이제 막 낙엽을 끝낸 김장철 나무이기에  봄은 아직 멀건만 그의 수심엔 봄에의 향기가  애달프도록  절실하다. 여인들의 눈앞엔 겨울이 있고  나목에겐  아직 멀지만  봄에의 믿음이 있다....  나목을 저리도  의연하게  함이  바로 봄에의 믿음이리라 "

   나목은 의연하게 추운 겨울을 견디며  언젠가 찾아올 봄을 기다립니다.  나목은 완전히  헐벗은 나무이지만  소망을  버릴수 없는 이유는 그 안에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겉은 황량하고  마치 죽은 것 같이 보이나 생명이 있기에  내일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꽃피는 봄이 오면 나무는 다시 살아날 것입니다. 

   겨울이 아무리 추워도 봄은 반드시 찾아옵니다.  고난의 시간이 아무리 길어도  결국 지나갈 것입니다.  꽃피는 봄을 기대하십시오 . 오늘의  힘든 시간을 잘 견뎌내시고 승리의 순간을 향해 한발 더 나아가시길 축복합니다.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