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욥기 42: 5)

    욥은 고난 속에서 선한 사람이 왜 고통을 당해야 하는지 하나님께 묻습니다. 하나님은 욥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으시고 욥에게 도리어 질문을 하십니다.  질문은 두 가지로 요약됩니다. " 네가 아느냐"와  "네가 할 수 있느냐"입니다. 하나는 인간 지식과  지혜의 한계를 깨닫게 해 주고  또 하나는 인간 능력의 한계를 깨닫게 해 줍니다. 

   인간은 알지 못하고 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아시고 하실 수 있습니다. 이 질문 속에서 욥은 깊은 회개와 하나님의 크심을 경험 합니다. 욥은 고난의 이유를 물었지만 고난의 이유는 인간 한계너머에 있는 것임을 깨달으면서  '고난의 이유는  인간이 알 수 없는 영역이지만  모든 고난은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라는  진리를 알게 됩니다. 

    고난을 이기는 힘은 고난의 이유를 아는 것이 아니라  모든 고난이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는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는 것입니다. 고난에 대한 하나님의 해답은 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입니다. 우리의 모든 고난은 하나님의 손안에 있음을 신뢰하십시오.

Posted by 물오리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였던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 인생 수업'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저자는 말기 환자 500여 명과 인터뷰를 통해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남긴 소중한 교훈을 이렇게 서술합니다. " 생의 마지막 순간에  간절하게 원하게 될 일... 그것을 지금 하라 "

     그 많은 사람이 마지막 순간에 후회하고 간절히 원했던  것은 사랑 하는 사람을 한 번 더 안아주는 것,  산책하고 식사하는 것,  시선을 마주하며  웃고 이야기하는 것이었습니다.  시간이 될 때  기회가 있고 건강할 때, 걸을 수 있고 말할 수 있을 때, 지금 그것을 감사함으로 하라는 겁니다.

     살아 있다는 것은 아직 기회가 있다는 것입니다.  시간이 있고 건강하다면 할 수 있는 일이 무척 많습니다. 사랑하는 가족, 소중한 일터, 섬기는 교회와 사역이 있다면 해야 할 책임과 사명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요 17: 4) 아버지께서 하라고 하신일을 이루시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셨던 예수님 처럼  오늘 하루도 소명 따라 살아가며 은혜와  감사가 넘치는  삶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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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니아가 징벌을 받은 이유는 , 땅 판돈의 절반만 바쳤기 때문이 아니었다.

그의 죄는 하나님과 사도들을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한 위선적인 거짓말에 있었다.

만일 이 같은 거짓말이 용납된다면,  이제 막 싹이 튼 처대 교회는 치명상을 입게 될 것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엄중한 징벌을 통해 교회의 순수성을 지켜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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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ㆍ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의 첫 번째 질문은  ㆍ 사람의 주된 목적은 무엇입니까 ㆍ이며 그 답은 ㆍ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그분을 영원히 즐거워하는 것 ㆍ입니다.

     결국 신앙의 중심은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 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즐거워하지 않을 때 우리는 하나님을 이용하는 사람이 됩니다. 백성이 구별되는 점은 성경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을 즐거워하는지 아닌지에 있습니다. 야고보서는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 믿느냐 잘하는 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순종도 이를 통해 복을 받으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미 베풀어 주신은혜에 대한 감사의 반응입니다. 결국 신앙생활의 모든 동기는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영적 침체에 빠진 사람들의 특징은 감사와 기쁨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영적 권태는 하나님을 향한 즐거움이 사라지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을 즐거워 하십시오 .그분의 사랑울 누리십시오.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 목적은 일의 성취가 아니라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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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심한 기근으로 사람들이 수도원에  몸을 의탁해 왔습니다. 수도사들은 식사량을  반으로 줄여야 했지요. 그런데 한 사람이  밥을 한 그릇 가득 퍼서  먹었습니다. 참 양심 없는 사람이지요. 오랜 세월이 흘러  수도사들은 모두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그 사람도 와 있었습니다. 어떻게 그런 사람이  하늘 나라에 온 것일까요. 천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 저 사람은 밥을 두 그릇씩 먹다가 한 그릇으로 줄이느라  엄청 고생했습니다." 

     다른 사람을 이해 한다는 것은  참 쉽지 않습니다.  나에게 맞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다를 수 있습니다. 사람은 서로 다르니까요.  어떻게 다른 사람을 이해할 수 있을 까요.  다른 사람의 마음자리에  설 수 있어야 합니다. 모름지기 높은 사람은 낮은 자리로 내려 서야 합니다. 

     그럴때 공감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하늘의 자리를 버리시고  땅의 자리로 내려오셨습니다.  " 그는 하나님의 모습을 지니셨으나  하나님과 동등함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서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과 같이 되셨습니다. "  (빌립보서 2장 ~ 6,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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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예수가 유일한 구세주임을 확증한다.

예수그리스도가 해변가에서  제자들과 만나는  성경 속 이야기 (요 20장)

를 담은  카밀 코리의 작품. 예수가 베드로를 향해 

"내 양을 먹이라 " 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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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루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주리라"  시기와 질투는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바라보지 못하게 하고 , 다른 사람의 가치를  인정하지 못하게 합니다.

    사울은 다윗을 질투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폄하시켰습니다.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살리에리는 모차르트를 질투하며  하나님을 원망하게도 했습니다. 질투는 내 안에 부족한 것을 보게 하고 결핍에 집중하게  하는 영혼의 독입니다.  이런 시기와 질투에서 벗어나려면 하나님의 무한하신 공급하심을 신뢰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을 배제한 세상의  방식은 늘 부족의 심리로 몰아 갑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이  내 아버지가 되심을  신뢰할 때 우리는 풍요와 만족의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인간의 한계 아래서 시기와 질투로 인생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무한하게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에게 ' 흔들어 넘치도록  안겨주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자신의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분입니다.  어찌 그 아들과 함께  우리에게 모든것을  주시지 않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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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는 성도님들로부터 수많은 기도 제목을 받습니다.  그러면 모든 기도가 응답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도 합니다. 저는 오늘 새벽예배에 새로 나오신 성도님의 울부짖는 기도소리를 들었습니다. 기도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아팠습니다.  저도 모르게 "주님, 저분의 기도가 응답이 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드렸습니다.

   요한 일서를 보면 기도 응답받는 길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기도 응답은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생명의 역사라고 말합니다. 생명의 역사는 사랑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즉 기도응답을 받기 위해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요한 일서에 나타난 사랑은 주님의 재림을 맞이하는 최고의 길이요. 사랑은 세상을 이기는  믿음의 길이요,  사랑은 주님이 우리 안에 거 하는 길이요, 사랑은 응답받는 최고의 길입니다. 사랑이 없는 기도는  주님 밖에서 드리는 기도와 같습니다. 사랑은 주님 안에서 기도를 드리는 것입니다. 기도 응답을 많이 받으려면 사랑을 먼저 회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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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사람이 큰 병에 걸렸습니다.  용하다는 의원을 찾았더니 3년 묵은 쑥을  달여 먹어야 한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온 집안을 뒤집어도  그게 있을 리가 없지요.  온 동리를 뒤져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아예 봇짐을 메고  온 나라를 다녔지만 허사였습니다. 이 사람은 그렇게 십 년을 헤매다가 죽었답니다. 그런데 3년 묵은 쑥은 어디에 있을 까요. 쑥은 어디에나 있지요. 그 쑥을 뜯어다가  잘 말려서 3년 동안  묵히면 됩니다.

    " 보아라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에 있다." ( 눅 17:21)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보다  더 귀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가 단 하루라도  하나님 나라에  살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하나님 나라는 어디에 있을 까요.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를 찾는 다고 여기저기 헤매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우리 가운데 있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씀일까요. 지금 여기서 마치 하나님 나라에 사는 것처럼  기쁘게 살라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는 이 세상에서도 하나님 나라를 맛보며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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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이 세상 속에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하거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관심하다며  서운해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분명히 살아계시고  온 세상의 주권자가 되십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는  그의 책 ' 신학연구'  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 그리스도께서는 그를 믿는 모든 사람의  개인적인 구주가 되실 뿐 아니라 우주의 주인이십니다.  만물이 다 주님의 손에, 그리고 그 권세 안에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정말 기이한 방식으로 세계를 통치하고 계십니다."

    성경의 에스더서에는 하나님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하나님의 주권과  통치를 엿볼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인간의 죄악을  아파하시고  재난과 고통 중에 있는 이들을 긍휼히 여기십니다. 우리는 죄를 회개 하여야 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도록  중보 해야 합니다.

   "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  모든 만물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은 지금도 세상을 주관하시며 내 삶의 모든 길을 가장 선한 모습으로 인도하십니다.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