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 그리고 그림'에 해당되는 글 463건

  1. 2024.10.18 내가 남긴 흔적 --- 이장균목사님 by 물오리 3
  2. 2024.10.09 국화 옆에서 ---김종구목사님 by 물오리
  3. 2024.09.23 주님께서 지고 가셨던 십자가 by 물오리
  4. 2024.09.11 행복의 원 --- 안광복 목사님 by 물오리
  5. 2024.09.04 네가 있어 행복해 --- 김종구목사님 by 물오리
  6. 2024.08.23 거룩한 꿈 --- 이장균 목사님 by 물오리
  7. 2024.08.17 졸업사진 속 내 모습 ---이장균목사님 by 물오리
  8. 2024.08.12 말 무덤 - - - 안광복 목사님 by 물오리
  9. 2024.08.05 나는 배웠다 --- 안광복 목사님 by 물오리
  10. 2024.07.31 사랑의 찬가 올림픽 ---김종구 목사님 by 물오리

 

   현금과 카드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현금은 흔적을 남기지 않지만  카드는 흔적을 남긴다는 점입니다. 현금 사용 내용을  하나하나 추적하기는  어렵습니다. 반면 카드 사용내역을 추적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 법 과학의 창시자 ' 이자  프랑스의 범죄학자  에드몽 로카르의 말입니다. 

   범죄자는 사건 현장에 반드시 흔적과 단서,  증거를 남긴다는  의미의 말입니다.  스마트폰 역시 검색한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깁니다. 이것을 찾는 것을 '디지털 포렌식'이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나는 누구일까요. 나라는 존재는 나 자신이 일평생  접촉한  총집합의 결과입니다.  악한 것을 접촉하는 사람은 결국  악한 모습을 하고 있게 됩니다. 반면  선한 것을 접촉하는 사람은  결국 선한 모습을 하고 있게 됩니다. 마약을 하고 난 이후, 아무리 염색을 하고 제모를 해도  흔적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바울은 "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라고 단언한 바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가져야 할 흔적은 무엇입니까. 사도 바울의 고백과 같이  예수의 흔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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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 어르신 행사에 참여하느라  남한 산성에 가야 했습니다. 문화 축제 탓인지  산길이 온통 주차장이고 2킬로 가는데 40분이 걸린다고 내비게이션은  속 터지는 정보를 알려줍니다. 차 안에 있을 때는 조급해졌는데 산길을 밟으니  마음이 조금 편해집니다.

   길가에 소담스레 핀 산국화가 눈에 띄었습니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 로 시작되는 서정주의 '국화 옆에서 '  가 입속을 맴돕니다.  시인은 길고 긴 여정을 돌고 돌아온 자신의 모습을 이렇게 묘사합니다. "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꼍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선/  내 누님 같이 생긴 꽃이여 "

   '인제는 돌아와'라는 부분이 참 좋습니다. 괴롭고 외롭고  아팠던 삶에 순간을  다 거치고  이제는 새로운 삶을 출발하는  은은 한 감동을 느끼게 합니다.

   예수님께서 들려주신  탕자의 비유에서도  방탕했던 아들은  인생의 막장에서 제정신이 돌아오고  아버지와 아버지의 집을  떠올리며  새로운 인생으로 돌아옵니다. ' 이제는  하나님 앞에 돌아와 ' 새 출발 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국화 옆에서 얻은 깨달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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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교회 십자가를 남자 성도님이 손수 만들어 세운 날이다. 
얼마나 훌륭한지 한번씩 끌어 안았다.

 

   나도 기뻐서 사진 한장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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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하버드 대학의 탈 벤 샤하르 교수는  그의 책 '해피어'에서 '행복의 원'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이린 자녀들이  어머니가 지켜보는 반경 안에서 놀 때  안정을 느끼고 행복해하듯 ' 행복의 원'은 자신을  무조건 사랑하는 사람이 앞에 있을 때 느끼는 행복의 테두리라는 의미입니다.

     스스로 질문해 봅니다. 나에게 그런 행복의 원이  있는가. 누군가 나를 일방적으로  사랑하고 지지해 주고 보호해 주는 행복의 원이  있다면  우리는 안심하고  살 수 있을 겁니다. "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고  지켜주십니다.  그분은 세상을 창조하셨고  우리에게 십자가의  고귀한 사랑을  허락하신 분입니다. 우주보다 크시고 햇살보다 뜨거우시지만 꽃보다 아름다우신 분입니다. 누구보다도 강하고 위대하지만 누구보다도 의롭고 선하신 분이 나를 사랑한다고 하십니다.

    우리에겐 가장 완벽한 행복의 원이 있습니다. 그 사실을 기억하고  누리는 것 , 그것이 우리의 행복 습관이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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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입니다. 올여름 열대야에 시달렸는데  신기하게도 주일 아침에 교회 앞으로 지나가는 바람이 선선했습니다.  창조절  아침에 주신 하나님의 선물 같았습니다. 우리 교단의 농촌 선교주일 연합 예배를 드렸습니다. 

    경남 충남 충북  지역의 5개 교회  농촌 교인이  버스 두대 나눠 타고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지난해 여름 교우들이  농촌 선교활동을 통해  서로 만나서  사귐을 가진 터라 무척이나 반가운  만남의 탄성이  이곳저곳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창조한  세계를 보며 ' 참좋다'  를 연발하셨고 , 사람을 창조세계의 청지기로  임명하셨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주인이 되길 원했습니다. 저는 오늘날 농촌 사회의  쇠퇴와  소멸도 인간 탐욕의 결과와  무관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예배 끝머리에  농촌 교회 어린이 30명이  봉헌 특송을 드렸습니다. 제목이  '네가 있어 행복해'였습니다.  '풀밭 속 꽃송이는 매일 놀러 오는 개미친구가 있어  행복하고, 나는 서로 어울릴 수 있는  네가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는 가사입니다.  도시와 농촌이  이런 관계이길 바라는 하늘의 소리였습니다.

Posted by 물오리

 

    '작은 꿈을 위한 방은 없다'라는 책은 199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이스라엘 건국의 아버지로 꼽히는 시몬 페레스 가 미래 세대에 남긴 마지막 메시지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 내가 유일하게 후회하는 것이 있다면  더 크고 더 담대한  꿈을 꾸지 않았던 것이다. "  세상을 주도하는 사람은  꿈꾸는 사람입니다.

    세상에 혁신을 가져오는 사람은 꿈꾸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모두 크고 담대한 꿈을 꾸어야합니다.  요셉의 형들이  요셉에게 말했듯이  " 꿈꾸는 자가 오는 도다"라는 말을 들어야 합니다. " 새우잠을 자도 고래꿈을 꾸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위한 거룩한 꿈을 꾸어야 합니다.  이 땅 위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는 거룩한 꿈을 꾸어야 합니다. 

   가정이 하나님 나라가 되기를  꿈꾸어야합니다.  학교가 하나님 나라가 되기를 꿈꾸어야 합니다.  직장이 하나님 나라가 되기를 꿈꾸어야 합니다.  대한 민국이 하나님 나라가 되기를 꿈꾸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거룩한 꿈은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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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TED (테드)  강연에서 소개된 연구 내용입니다. 학창 시절 졸업사진을  촬영한 이들을 추적 연구하자 놀라운 결과가 발견됩니다. 바로 밝은 미소로 사진을 찍은 아이들이  학교를 졸업한 이후  사회에 나와서도  성공적인 삶을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정말 그럴까요 .  한국은 졸업사진을 찍어도  증명사진을 찍는 것 같이  모두 엄격하고 근엄하며  진지한 표정을 짓습니다. 여러분의 졸업앨범 사진도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유대민족을 '고난의 민족'이라고 하지만  동시에 '웃음의 민족'이라고도 합니다. 유대인은 고난 가운데 서도  유머를 잃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유대겪언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 모든 생물 중에서 인간만이 웃는다. 인간 중에서도 현명한 사람일수록 잘 웃는다"

   아인슈타인은  노벨상을 받는 자리에서  유머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 나를 키운것은 유머였고  내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능력은 조크였다" 아인슈타인은 유대인이었습니다. 성경은 항상 기뻐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늘 기뻐하고 미소 짓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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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예천군 대죽리 마을에는 언총이라는 말 무덤이 있습니다. 입에서 나오는 말을 위한  무덤이란 뜻으로  500년 역사를 가진  고분입니다.  오래전 이 마을에 살던  여러 문중이 크게 싸웠는데  그 발단이 사소한  말 한마디였다고 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들은 언어의 무덤을 만들었습니다.  미움 원망 비방이 담긴  거친 말이나  나쁜 욕을  사발에 밷어  담은 후  일종의 말 장례를 치르고 무덤을 만든 것입니다.  놀랍게도  그 이후  마을에 다툼과  언쟁이 잠잠해집니다. 

   상징적인  행동이었지만  더 이상 거칠고 부정적인 말들을  하지 않으려 노력한 결과  그 마을은 평화를 찾았다고 합니다."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  성경도 혀를 길들이는 것이  그만큼 어려운 일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긍정적인 언어 생활을 위해 노력해야 하고 입술의 파수꾼을  붙여 달라고 기도 해야 합니다. 

    거칠고 후회할 말이나 누군가를 낙심케 하는 부정적인 말이 나가지 않도록 조심해야합니다. 생명과 진리의 언어인 하나님 말씀을 채워 가십시오. 범사에 은혜와 감사의 말을 더 많이 사용하는  삶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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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야 안젤루는 20세기 미국에서  영향력 있던  흑인 여성중 한 명입니다.  시인, 작가, 배우였던  그녀는 자신의 험난한  삶을 기록한  자서전에서 '나는 배웠습니다 '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나는 배웠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그것이 오늘  아무리 안 좋아 보여도 삶은 계속된다는 것을 ,  내일이면 더 나아진다는 것을 / 나는 배웠다/ 생계를 유지하는 것과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같지 않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양쪽 손에 포수 글로브를 끼고  살아가서는 안된다는 것을,  무엇인가를  다시 던져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  내가 여전히 배워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우리는 늘 배워야 합니다. 겸손 함과 성실 함을 가지고 배워야 합니다.  내가 부족하다는 것을 ,  내가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불치하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여러분은 잘 배우는 사람입니까.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지식사회, 초격차 시대 속에서 수많은 정보와 소식이 쏟아집니다.  최고의 지혜를 최고의 스승을 통해  배우십시오  예수님은 최고의 스승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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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파리올림픽이 개막이 되었습니다. 올림픽의 모토는 ' 더 빨리, 더높이, 더 멀리'입니다.  강한 것을 추구하고  세계에서 가장 강한 것을 추구하는  세계에서 가장 강한 사람을 가려내는 경기입니다.

    사도 바울이 열정적으로  전도하던 고린도는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였습니다.  올림픽의 가치가 지배하던고린도 교회인들에게  바울은 '육체의 가시'로 인해 괴로움을 당하던 일을 알려줍니다.  하나님께 세 번이나 가시를 빼 달라고  간절한 기도를 올렸는데 , 하나님께서는 그 가시( 유체의 약함)가 당신의 능력이 머물고  그 능력이  온전해지는  통로임을 알려 주셨습니다. 약함이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길이였습니다. 

   이번 올림픽의 백미는 세계적인 가수 셀린 디옹이 에펠탑 2층 무대에서  프랑스 유명 다중가요 '사랑의 찬가'ㄹ글 열창한 장면이었습니다. 디옹은 2022년  몸이 굳어 가는 강직 인간 증후근이란 불치병 진단을 받고  재활 중임을 밝혔습니다.

   ' 저푸른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진다고 해도  당신만 날 사랑한다면  나는 아무 문제없어요'라는 디옹의 절규는  사랑이 제일임을  알려줍니다. 올림픽 모토에 한 가지  더 추가하기를 기대합니다.

  '더 사랑 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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