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 그리고 그림'에 해당되는 글 467건

  1. 2024.11.19 괜찮아, 잘 될거야 --- 안광복목사님 by 물오리 4
  2. 2024.11.09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 --- 이장균목사님 by 물오리
  3. 2024.10.31 진짜 기뻐할 일 ---서재경목사님 by 물오리
  4. 2024.10.22 참된 행복 --- 안광복 목사님 by 물오리
  5. 2024.10.18 내가 남긴 흔적 --- 이장균목사님 by 물오리 3
  6. 2024.10.09 국화 옆에서 ---김종구목사님 by 물오리
  7. 2024.09.23 주님께서 지고 가셨던 십자가 by 물오리
  8. 2024.09.11 행복의 원 --- 안광복 목사님 by 물오리
  9. 2024.09.04 네가 있어 행복해 --- 김종구목사님 by 물오리
  10. 2024.08.23 거룩한 꿈 --- 이장균 목사님 by 물오리

 

    수필가이자 영문학자였던  장영희 서강대 교수는  어려서부터  소아마비로  목발을 짚고 다녔습니다. 초등학교시절, 어느 날 혼자 집 앞에 앉아 있는데  골목을 지나던  깨엿장수 아저씨가  목발을 옆에 둔 장교수를  힐끗 보더니  다가와서  깨엿 두 개를 건넸습니다. 

  아저씨는  미소를 지으며 " 괜찮아"  라는 한마디를  남긴 채  떠나갔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무엇이 괜찮다는 건지를 몰랐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말에  담긴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마음이  오랜 시간 동안 그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합니다. 

   ' 그만하면 참 잘했다.' '지금은 아프지만 슬퍼하지는 마'  짧은 한마디지만  이 말속에는 누군가에게 위로를 건네고  용기와 소망을 전달하는  신비한 힘이 있습니다. 

   지난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치고  속상해할 수 있는 자녀들,  연말을 앞두고  승진 결과를  얻지 못한 직장인들..., 괜찮습니다.. 다시 일어서시고  소망을 붙드십시오,  ' 괜찮아 잘될 거야 너에겐 눈부신 미래가 있어..., '  유명한 노래 가사처럼  힘을 내시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복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물오리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는 넷플릭스  공동 창업자  마크 랜돌프의 책 제목입니다.  제목이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인 이유는  저자가 넷플릭스에 대한  사업구상을  이야기했을 때, 그의 이야기를  듣는 사람마다  말도 꺼내지 못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주변 사람들은 랜돌프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랜돌프의 부인마저도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야'라고 했습니다.  허무맹랑하고  성공할 가능성이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그는 사업을 시작했고  전 세계적으로  초 대박 성공을 이뤄냈습니다. 

    그의 책을 펼치면  책 내용이 시작되기 전에  이런글이 쓰여 있습니다.  " 절대 성공하지 못할 거라고 말했던 아내  로레인에게,  내 사업구상은 믿지 않았지만 나를 항상 믿어주었다는 사실은 알아, 사랑해"  누구도 성공할 수 없다고 말할 때,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버리지  않은 결과가 오늘날 넷플릭스의  성공을 가져왔습니다.

   어떤 일이나 성공 할 수 없는 이유를 들자면  천 가지, 만 가지입니다.  그러나 성공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이유는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세상을 이기고  실패를 이기는 것은  믿음이기 때문입니다. 

Posted by 물오리

 

   어느 날 중국 변방의 노인의 말이 달아났습니다.  그는 이 일이 도리어 복이 될지 아냐고 말했습니다.  얼마 후 그 말이 준마를 데리고 돌아왔지요. 노인은 이게 화가 될지 알겠냐며 덤덤했습니다.  어느 날 그의 아들이 낙마로 다리가 부러졌습니다.  노인은 이게 복이 될지 알겠냐며  태연했습니다. 

   이듬해 전쟁으로  수 많은 젊은이가 전사했지만  그 아들은 살아남았습니다. ' 새옹지마'라는 고사이지요.  눈앞에 벌어진 일로 일희 일비 하지 말라는 일입니다.

   파송을 받았다가 돌아온 이들은 기쁨에 들떴습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물리쳤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귀신을 두려워 했는데 , 이제는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었습니다.

   얼마나 신나는 일입니까. 그런데 예수님은 그런 것 때문에 기뻐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그보다 더 기뻐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귀신들이 너희에게 굴복한다고 해서 기뻐하지 말고 , 너희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진짜 기뻐할 일은  우리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입니다. 

Posted by 물오리

 

    전문가들은 도박 중독의 위험성이 돈을 잃는 것도 있지만  더 큰 것은  일상의 행복이 사라지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갑자기 일확천금을 얻게 되면 처음에는 큰 행복을 느끼는 것 같지만  더 이상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는 겁니다.  일터에서의 수고,  가족 간의 정겨운 식사,  자녀들과의 놀이,  땀의 보상등 모든 것은 사라지고  결국 파국에 이른다고  경고합니다.

   '트렌드코리라' 2025년 에서 새해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로  '아보하'라는 흥미로운 단어를 꼽았습니다.  '아주 보통의 하루'라는 말의 줄임말로  '소확행'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마저도 피로해진  사회 속에서  지극히 평범한 자신만의 행복을  추구한다는 새로운 담론입니다. 

    손경민 목사의  '행복'이라는  찬양 가사를 생각해 보십시오  "화려하지 않아도  정결하게 사는 삶/  가진 것이 적어도 감사하며 사는 삶/  내게 주신 작은 힘 나눠주며 사는 삶/  이것이 나의 행복이라오." 

   내게 주신 일상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 됨을  충만히 누리는 것 , 이것이야 말로 참된 행복입니다.  

Posted by 물오리

 

   현금과 카드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현금은 흔적을 남기지 않지만  카드는 흔적을 남긴다는 점입니다. 현금 사용 내용을  하나하나 추적하기는  어렵습니다. 반면 카드 사용내역을 추적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는 말이 있습니다. ' 법 과학의 창시자 ' 이자  프랑스의 범죄학자  에드몽 로카르의 말입니다. 

   범죄자는 사건 현장에 반드시 흔적과 단서,  증거를 남긴다는  의미의 말입니다.  스마트폰 역시 검색한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깁니다. 이것을 찾는 것을 '디지털 포렌식'이라고 부릅니다. 

   그렇다면 나는 누구일까요. 나라는 존재는 나 자신이 일평생  접촉한  총집합의 결과입니다.  악한 것을 접촉하는 사람은 결국  악한 모습을 하고 있게 됩니다. 반면  선한 것을 접촉하는 사람은  결국 선한 모습을 하고 있게 됩니다. 마약을 하고 난 이후, 아무리 염색을 하고 제모를 해도  흔적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바울은 "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라고 단언한 바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가져야 할 흔적은 무엇입니까. 사도 바울의 고백과 같이  예수의 흔적입니다.

Posted by 물오리

 

    교회 어르신 행사에 참여하느라  남한 산성에 가야 했습니다. 문화 축제 탓인지  산길이 온통 주차장이고 2킬로 가는데 40분이 걸린다고 내비게이션은  속 터지는 정보를 알려줍니다. 차 안에 있을 때는 조급해졌는데 산길을 밟으니  마음이 조금 편해집니다.

   길가에 소담스레 핀 산국화가 눈에 띄었습니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 로 시작되는 서정주의 '국화 옆에서 '  가 입속을 맴돕니다.  시인은 길고 긴 여정을 돌고 돌아온 자신의 모습을 이렇게 묘사합니다. "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꼍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선/  내 누님 같이 생긴 꽃이여 "

   '인제는 돌아와'라는 부분이 참 좋습니다. 괴롭고 외롭고  아팠던 삶에 순간을  다 거치고  이제는 새로운 삶을 출발하는  은은 한 감동을 느끼게 합니다.

   예수님께서 들려주신  탕자의 비유에서도  방탕했던 아들은  인생의 막장에서 제정신이 돌아오고  아버지와 아버지의 집을  떠올리며  새로운 인생으로 돌아옵니다. ' 이제는  하나님 앞에 돌아와 ' 새 출발 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국화 옆에서 얻은 깨달음이었습니다.

Posted by 물오리


 우리교회 십자가를 남자 성도님이 손수 만들어 세운 날이다. 
얼마나 훌륭한지 한번씩 끌어 안았다.

 

   나도 기뻐서 사진 한장 ㅎ

Posted by 물오리

 

     미국 하버드 대학의 탈 벤 샤하르 교수는  그의 책 '해피어'에서 '행복의 원'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이린 자녀들이  어머니가 지켜보는 반경 안에서 놀 때  안정을 느끼고 행복해하듯 ' 행복의 원'은 자신을  무조건 사랑하는 사람이 앞에 있을 때 느끼는 행복의 테두리라는 의미입니다.

     스스로 질문해 봅니다. 나에게 그런 행복의 원이  있는가. 누군가 나를 일방적으로  사랑하고 지지해 주고 보호해 주는 행복의 원이  있다면  우리는 안심하고  살 수 있을 겁니다. "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고  지켜주십니다.  그분은 세상을 창조하셨고  우리에게 십자가의  고귀한 사랑을  허락하신 분입니다. 우주보다 크시고 햇살보다 뜨거우시지만 꽃보다 아름다우신 분입니다. 누구보다도 강하고 위대하지만 누구보다도 의롭고 선하신 분이 나를 사랑한다고 하십니다.

    우리에겐 가장 완벽한 행복의 원이 있습니다. 그 사실을 기억하고  누리는 것 , 그것이 우리의 행복 습관이 되길 소망합니다.

Posted by 물오리

 

    9월입니다. 올여름 열대야에 시달렸는데  신기하게도 주일 아침에 교회 앞으로 지나가는 바람이 선선했습니다.  창조절  아침에 주신 하나님의 선물 같았습니다. 우리 교단의 농촌 선교주일 연합 예배를 드렸습니다. 

    경남 충남 충북  지역의 5개 교회  농촌 교인이  버스 두대 나눠 타고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지난해 여름 교우들이  농촌 선교활동을 통해  서로 만나서  사귐을 가진 터라 무척이나 반가운  만남의 탄성이  이곳저곳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창조한  세계를 보며 ' 참좋다'  를 연발하셨고 , 사람을 창조세계의 청지기로  임명하셨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주인이 되길 원했습니다. 저는 오늘날 농촌 사회의  쇠퇴와  소멸도 인간 탐욕의 결과와  무관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예배 끝머리에  농촌 교회 어린이 30명이  봉헌 특송을 드렸습니다. 제목이  '네가 있어 행복해'였습니다.  '풀밭 속 꽃송이는 매일 놀러 오는 개미친구가 있어  행복하고, 나는 서로 어울릴 수 있는  네가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는 가사입니다.  도시와 농촌이  이런 관계이길 바라는 하늘의 소리였습니다.

Posted by 물오리

 

    '작은 꿈을 위한 방은 없다'라는 책은 199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이스라엘 건국의 아버지로 꼽히는 시몬 페레스 가 미래 세대에 남긴 마지막 메시지입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 내가 유일하게 후회하는 것이 있다면  더 크고 더 담대한  꿈을 꾸지 않았던 것이다. "  세상을 주도하는 사람은  꿈꾸는 사람입니다.

    세상에 혁신을 가져오는 사람은 꿈꾸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모두 크고 담대한 꿈을 꾸어야합니다.  요셉의 형들이  요셉에게 말했듯이  " 꿈꾸는 자가 오는 도다"라는 말을 들어야 합니다. " 새우잠을 자도 고래꿈을 꾸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위한 거룩한 꿈을 꾸어야 합니다.  이 땅 위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는 거룩한 꿈을 꾸어야 합니다. 

   가정이 하나님 나라가 되기를  꿈꾸어야합니다.  학교가 하나님 나라가 되기를 꿈꾸어야 합니다.  직장이 하나님 나라가 되기를 꿈꾸어야 합니다.  대한 민국이 하나님 나라가 되기를 꿈꾸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거룩한 꿈은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Posted by 물오리